배우 백진희(36)가 캐나다에서 만난 비연예인 연인과 내년 1월 결혼식을 올린다. 소속사 매니지먼트에이엠나인은 7일 백진희가 2027년 1월 23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화촉을 밝힌다고 공식 발표했다.
예비 신랑은 캐나다에 거주하는 연상의 직장인으로, 연예계와 무관한 일반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예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조용히 진행될 예정이다. 결혼식의 세부 일정과 장소가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 만큼, 두 사람은 사생활을 최대한 보호하며 새 출발을 준비하는 분위기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해 캐나다로 거슬러 올라간다. 백진희가 어학연수를 위해 캐나다에 머물던 시절 현지에서 예비 신랑을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이후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는 장거리 연애를 이어왔다. 두 사람을 가까이서 지켜본 한 관계자는 "장거리 연애 탓에 몸은 힘들었지만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컸다"며 "만남을 이어가며 정서적인 안정감을 느끼면서 결혼까지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결혼과 함께 생활 터전에도 변화가 생긴다. 부부가 된 이후에는 서울과 캐나다를 오가며 신혼생활을 꾸려갈 예정이다. 다만 백진희의 연기 활동은 계속 이어진다. 소속사는 결혼을 계기로 활동을 접는 것이 아니라, 배우로서의 행보와 유튜브 채널 운영 등 기존 활동을 꾸준히 병행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팬들과의 소통 채널로 자리 잡은 유튜브 '지니이즈백'도 이어갈 계획이다.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백진희의 최근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는 올해 초 방영된 MBC 드라마 '판사 이한영'에서 정의감 넘치는 기자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났다. 약 3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이었던 만큼 출연 소식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고, 극 중 캐릭터에 몰입한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 종영 뒤에는 공식석상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며 대중과 꾸준히 호흡해 왔다.
백진희는 2008년 영화 '사람을 찾습니다'로 데뷔해 2011년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통통 튀는 매력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금 나와라, 뚝딱!', '기황후', '트라이앵글', '오만과 편견', '내 딸, 금사월', '진짜가 나타났다!', '식샤를 합시다3', '미씽나인' 등 굵직한 작품을 오가며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연기력을 쌓아왔다. 로맨스부터 사극, 미스터리까지 폭넓은 캐릭터를 소화하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평가를 얻은 것도 이 시기다.
지난해에는 데뷔 초 이중계약으로 사기 피해를 본 사연을 직접 털어놓는 등 솔직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겪었던 일을 담담하게 고백하며 대중의 공감을 얻었고,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데뷔 과정의 어려움을 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결혼 발표 이후에도 그는 연기와 유튜브 활동을 통해 팬들과의 연결고리를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백진희의 결혼은 데뷔 이후 처음 공개하는 개인적인 경사라 더욱 의미가 깊다. 그동안 열애설이 불거질 때마다 소속사가 "친한 선후배 사이"라며 선을 그어 왔던 터라, 이번 공식 발표는 오랜만에 전해진 반가운 소식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장거리라는 현실적 장벽을 뛰어넘어 결혼에 이른 두 사람의 이야기에 응원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결혼식까지는 아직 넉 달여의 시간이 남아 있다. 소속사는 구체적인 일정 외에 추가 공개를 최소화할 방침이지만, 결혼 후에도 백진희가 배우로서 새로운 작품과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모인다. 오랜 시간 연기 인생을 이어온 그가 결혼이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아 어떤 모습으로 한 걸음 더 성장할지, 업계와 팬들의 기대가 함께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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