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6일(한국시간) “리버풀 주장 반 다이크가 팀 동료이자 네덜란드 대표팀 동료인 각포를 극찬했다. 그는 최근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각포가 그간 겪었던 고통과 힘겨운 시간을 누구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라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윙어 각포. 그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건 2022년부터다. PSV 아인트호벤에서 자국 최고의 공격수로 발돋움한 그는 위르겐 클롭 감독 러브콜을 받고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했다.
리버풀에서 매 시즌 성장을 거듭했다. 2022-23시즌 26경기 7골 2도움을 시작으로 2023-24시즌 53경기 16골 6도움을 올렸다. 2024-25시즌에는 새로 부임한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 공격 핵심으로 거듭나며 49경기 18골 7도움을 기록, PL 우승에 이바지했다.
그러나 올여름 이적설에 휩싸였다. 지난 시즌 급격한 경기력 하락 속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성적도 52경기 9골 6도움으로 실망스러웠기 때문. 여기에 자신을 향해 굳건한 믿음을 보내준 슬롯 감독도 경질됐다. 매각 자원으로 분류된 각포는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시티 등과 연결되며 떠나는 듯 보였는데 리버풀이 이적시장 막판 잔류 시키기로 최종 결정을 내리며 이적은 무산됐다.
리버풀이 각포를 남긴 건 현재까지 봤을 때 최고의 선택으로 보인다. 아직 시즌 초이긴 하나 각포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개막전 시즌 첫 골을 신고하더니 노팅엄 포레스트와 2라운드에서 첫 어시스트도 적립했다. 이어 입스위치 타운과 3라운드에서는 2도움을 올리며 2-0 승리에 크게 일조했다. 지난 시즌까지 미운 오리 취급받던 각포가 아니다.
반 다이크도 각포 활약에 크게 만족 중이다. 그는 “나는 각포가 겪은 일을 누구도 진정으로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팀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가 지금 우리와 함께 있고, 결정적인 선수가 되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각포는 최근 경기에서 이미 그것을 증명했고, 이제 우리는 다음 도전에 집중해야 한다. 그의 영향력은 이번 시즌에만 나타난 것이 아니다. 지난 시즌들에서도 계속해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가 남기로 결정해서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더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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