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논산의 변화는 행정이 아니라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땀에서 시작됐다.”
논산시가 지역과 시정 발전을 위해 헌신한 시민과 공직자들을 격려하고, 지역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충남 논산시는 지난 4일 논산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시민과 공직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9월 월례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월례모임에서는 논산의 변화를 현장에서 만들어온 시민과 직원 등 총 56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단순한 시상식을 넘어 시민의 일상과 행정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한 이들의 노력을 조명하고, 논산이 만들어가고 있는 새로운 변화의 방향을 함께 확인하는 자리였다.
■ 삶을 글로 담아낸 어르신들…논산행복대학이 만든 ‘감동’
행사의 시작부터 깊은 울림이 이어졌다.
‘논산행복대학 백일장 시화부문과 엽서쓰기부문에서 글으뜸상(대상)’을 받은 권갑순 어르신과 김정자 어르신에게 상장이 전달됐다.
두 어르신은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의 작품을 낭독했다.
작품에는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의 순간과 삶을 바라보는 진솔한 마음이 담겼다.
수상작 낭독이 이어지자 행사장은 잔잔한 감동으로 물들었다.
배움에는 나이가 없고, 시민의 삶 자체가 훌륭한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순간이었다.
논산행복대학이 단순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에 배움과 문화, 자긍심을 더하는 시민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했다.
■ 독서문화부터 적극행정까지…‘시정의 주인공’ 56명
이어 독서문화 진흥에 기여한 시민과 직원 6명에게 표창장이 전달됐다.
또 ‘2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경진대회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하며 시민 편의를 높이고 행정의 변화를 이끈 공직자들의 노력도 격려했다.
지역사회와 시정 발전에 기여한 시민과 직원들에게는 시정발전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각자의 자리에서 지역을 위해 움직인 시민과 공직자들이 논산의 오늘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이날 표창은 더욱 의미가 컸다.
특히 적극행정은 행정 내부의 변화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와 지역 발전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에서 논산시의 핵심 시정 방향’과 맞닿아 있다.
■ “논산의 변화, 시민 삶에서 느껴진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백 시장은 “결실의 계절인 9월,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논산의 변화가 시민 여러분의 삶 속에서 느껴진다는 말씀을 들을 때마다 뿌듯함을 느낀다”며 “수상하신 여러분을 비롯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논산의 변화를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 분들의 노력에 깊은 감사와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행정의 성과를 수치나 사업 실적만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실제 일상에서 변화를 느끼는가’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겠다는 메시지다.
■ 쌀·수박·딸기까지…전국이 주목하는 ‘논산의 가치’
논산의 변화는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백 시장은 논산의 대표 농특산물이 전국 무대에서 거둔 성과를 강조했다.
논산 쌀은 ‘대한민국 10대 쌀 브랜드’에 선정됐고, 논산 수박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논산을 대표하는 먹거리 축제인 ‘논산딸기축제’는 최근 소비자가 선택한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먹거리 축제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농업 경쟁력과 지역 브랜드, 축제와 관광 등 논산이 가진 자원이 새로운 가치로 재평가되고 있는 것이다.
백 시장은 이를 두고 “이는 시민과 농업인, 공직자가 한 뜻으로 머리를 맞대고 땀 흘린 결과”라고 강조했다.
■ 시민의 노력 → 지역의 성과…‘시정발전 선순환’ 만든다
논산시가 이날 월례모임에서 시민과 공직자를 함께 조명한 것도 이 같은 시정 방향과 맥을 같이한다.
지역의 변화는 행정기관 혼자 만들어낼 수 없다.
시민의 참여와 농업인의 생산 현장, 공직자의 적극행정이 결합될 때 지역의 경쟁력이 커지고, 지역의 성과는 다시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논산행복대학을 통해 시민의 삶과 배움의 가치를 높이고, 적극행정을 통해 행정의 실행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농업과 관광, 지역 브랜드 경쟁력을 전국으로 확장하는 전략이 주목된다.
■ 백성현 시장 “시민 한 분 한 분의 노력이 논산의 변화”
백성현 시장은 이날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백 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노력이 논산의 변화를 만들고 새로운 희망의 토대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큰 정성과 열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논산의 시정이 이제 ‘무엇을 추진했느냐’에서 ‘시민에게 어떤 변화를 안겼느냐’로 성과의 기준을 옮겨가고 있는 셈이다.
시민의 삶을 담은 한 편의 글에서부터 전국이 주목하는 농특산물 브랜드까지, 논산의 변화는 거창한 구호보다 현장에서 묵묵히 움직인 사람들의 노력으로 쌓이고 있다.
시민이 주인공이고, 공직자가 실행하며, 지역의 가치가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도시.
백성현 시장이 강조한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가 논산의 다음 도약을 이끌 새로운 시정 동력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