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사각지대, 현장에서 찾는다”…태안군,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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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사각지대, 현장에서 찾는다”…태안군,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총력’

투어코리아 2026-09-07 04:05: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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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가족공감센터 다목적홀에서 지난 3일 윤희신 군수와 8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민간위원장과 위원,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워크숍 단체 기념촬영 모습. /사진-태안군
▲태안군가족공감센터 다목적홀에서 지난 3일 윤희신 군수와 8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민간위원장과 위원,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워크숍 단체 기념촬영 모습. /사진-태안군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남 태안군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군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역 현장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복지정책의 최일선에서 주민을 만나는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앞으로 4년간 태안 복지의 방향을 결정할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에 현장의 목소리를 담겠다는 것이다.

태안군은 지난 3일 태안군가족공감센터 다목적홀에서 8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민간위원장과 위원, 담당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태안군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강화 워크숍 및 제6기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태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했으며,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주민 생활 현장에서 발생하는 복지 문제를 정책에 직접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 “복지 사각지대는 현장에서 발견된다”…읍·면 협의체 역량 강화

이날 1부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연구소 ‘있다’ 김미정 대표가 강사로 나서 ‘읍·면 협의체의 역할과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김 대표는 협의체의 역할을 명확히 정립하는 방법부터 효율적인 회의 진행기법,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까지 폭넓게 소개하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특히 읍·면 협의체가 복지제도를 잘 알지 못하거나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위기가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발견하고 필요한 서비스와 연결하는 ‘지역 복지안전망의 최전선’이라는 점에서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 4년간 태안 복지의 청사진…주민 목소리 직접 듣는다

2부에서는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2027\~2030)’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가 이어졌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향후 4년간 태안군이 추진할 지역 복지정책의 방향과 핵심 과제를 결정하는 중요한 중장기 계획이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그동안 실시한 조사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목표와 추진전략, 전략별 세부사업 등 계획안의 주요 내용이 공유됐다.

이어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정책 제안을 직접 청취하며 현장에서 체감하는 복지와 행정이 계획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평소 지역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생활하며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복지서비스를 연결해 온 만큼, 행정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지역의 복지 수요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태안군은 이날 공청회에서 제시된 현장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해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고, 주민들이 실제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 ‘행정만의 복지’에서 ‘함께 만드는 복지’로

이번 워크숍과 공청회의 핵심은 ‘민·관 협력 네트워크의 강화’다.

복지 수요가 다양해지고 고립가구와 위기가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행정기관만으로 모든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내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주민의 일상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피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행정이 함께 움직이는 ‘촘촘한 지역 복지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태안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읍·면 협의체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공공과 민간의 정보·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결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최일선에서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복지 안전망을 지켜주시는 읍·면 협의체 위원 여러분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육과 공청회를 통해 지역복지에 대한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 사람도 놓치지 않는다”…태안형 복지안전망 강화

이번 행사는 단순한 교육이나 계획 설명회에 그치지 않는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단 한 명의 주민이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현장과 행정이 함께 움직이는 태안형 복지안전망 구축의 출발점’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앞으로 4년간 태안 복지의 이정표가 될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에 현장의 목소리를 얼마나 충실히 담아내느냐가 향후 지역 복지정책의 실효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복지는 제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찾아가는 순간 완성된다.

태안군이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구축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가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군민 누구나 필요한 순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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