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골닷컴’은 6일(한국시간) “번스타인은 맨시티가 받고 있는 115개의 재정 규정 위반 혐의에 대해 결론이 계속 미뤄지는 상황을 비판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다. 2008년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가 팀을 인수한 뒤 꾸준히 성장했다. 지난 2022-23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 FA컵에서 우승하며 트레블을 완성하기도 했다.
다만 문제가 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맨시티는 2009-10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정확한 재무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 혐의 54건, 2009-10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선수와 매니저 급여에 대한 정확한 세부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혐의 14건, 2013-14시즌부터 2017-18시즌을 포함한 유럽축구연맹(UEFA)의 규칙 준수 위반 혐의 5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맨시티는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의 혐의가 인정될 경우 이론적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되거나 심지어는 아예 퇴출당할 가능성도 있다. 그런데 여전히 결과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115개의 혐의가 서로 얽혀 있어 너무 복잡하기 때문.
1998년부터 2003년까지 맨시티 회장을 역임한 번스타인은 “115개의 혐의가 걸려 있는 상황을 배경으로 맨시티가 이적시장에서 지출하는 건 놀라운 일이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잘 운영되는 리그라고 여겨지는 프리미어리그의 규제 시스템을 웃음거리로 만든다”라고 비판했다.
이어서 “왜 리그는 115개의 혐의를 모두 끝까지 밀고 가기로 결정했나? 미스터리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가장 크고 명확한 사건만 몇 개 추려서 진행하고 절차를 단순화해야 했다”라며 “절차를 오래 끌수록 여파와 문제는 더 복잡해진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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