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 50:38(18이닝) 야스퍼스,
하이런11점에 애버리지 2.777
‘세계 1위’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는 7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벨기에 리르3쿠션월드컵 결승전에서 딕 야스퍼스(4위, 네덜란드)를 18이닝만에 50:38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공동3위 바오프엉빈, B카라쿠르트
이번 우승으로 조명우는 4월 보고타, 6월 앙카라대회에 이어 올해에만 3쿠션월드컵에서 3승째를 거뒀다. 아울러 개인 통산 6회 우승으로 역대 3쿠션월드컵 우승횟수에서 마르코 자네티(우승 5회, 준우승 11회)를 제치고 세미 사이그너(7회)에 이어 8위로 올라섰다.
이날 결승전 초반은 지난 6월 15일 앙카라3쿠션월드컵 결승전의 재판(再版)이었다. 앙카라대회때 조명우는 8이닝 초 공격까지 8:21로 끌려가다 8이닝 말 공격에서 하이런20점을 터뜨리며 단숨에 28:21로 뒤집으며 승기를 잡았다.
앙카라대회 결승 이후 84일만에 재개된 이날 결승전 초반. 두 선수는 탐색전을 벌이며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5이닝까지 8:8로 흘러가던 경기는 10이닝에도 21(조명우):19로 팽팽했다. 그러나 야스퍼스가 11이닝에 하이런11점을 치며 30:23으로 앞서나갔다. 반면 조명우는 두 번(9, 11이닝)이나 큐미스를 내며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조명우가 14이닝에 기회를 잡았다. 옆돌리기, 뒤돌리기에 이은 완벽한 포지션플레이를 선보이며 하이런11점으로 37:34로 역전, 승기를 잡았다. 다음이닝(15)서는 고난도의 뱅크샷 두 방을 포함해 7점을 보태 44:34, 점수차를 10점으로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야스퍼스는 15이닝서 평이한 뒤돌리기를 실패한게 컸다.
결국 조명우가 18이닝서 비껴치기로 50점을 채우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50:38(18이닝) 조명우 승. 애버리지는 조명우가 2.777, 야스퍼스가 2.111이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ttomasu@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