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빅매치 승리 ‘3전 전승’ 아스널, 맨시티와 나란히 선두권! 첼시는 첫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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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빅매치 승리 ‘3전 전승’ 아스널, 맨시티와 나란히 선두권! 첼시는 첫 패배

풋볼리스트 2026-09-07 02:29:23 신고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아스널과 첼시의 시즌 첫 빅 매치에서 전승팀과 첫 패배팀이 갈렸다. 전승을 이어간 쪽은 아스널이었다.

7(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6-202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라운드를 치른 아스널이 첼시에 2-1 승리를 거뒀다.

앞선 두 경기는 나란히 연승 중이었던 팀의 런던 더비였다. 이번 승리를 통해 아스널이 3전 전승을 달렸다. 6득점 1실점으로 골득실은 +5가 됐다. 맨체스터시티와 승점과 골득실이 같은 가운데 다득점에서 한 골 차로 밀려 2위가 됐다. 첼시는 연승 후 첫 패배를 당했다.

홈팀 아스널은 카이 하베르츠 뒤에 크리스토스 촐리스, 마르틴 외데고르, 부카요 사카를 배치하고 중원에 마일스 루이스스켈리, 데클란 라이스를 조합했다. 포백은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에즈리 콘사, 벤 화이트였고 골키퍼는 다비드 라야였다.

첼시는 주앙 페드루를 최전방에 두고 모건 로저스, 콜 파머에게 2선을 맡겼다. 미드필더 리스 제임스, 로미오 라비아의 좌우에 윙백 조럴 하토, 페드루 네투가 배치됐다. 스리백은 웨슬리 포파나, 막상스 라크루아, 조시 아쳄퐁이었고 골키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였다.

선제골이 킥오프 후 단 77초 만에 나왔다. 프리킥이 아스널 문전으로 붕 떠오른 뒤 공중볼 경합이 이어졌는데, 하토의 머리를 거친 공이 자신 앞에 떨어지자 로저스가 재치 있는 논스톱 슛으로 라야가 미처 반응하기 전 득점했다.

반격에 나선 아스널이 전반 12분 프리킥을 문전에 집어넣은 뒤 혼전 상황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칼라피오리의 슛은 비디오 판독을 거쳐 오프사이드로 판명됐고, 골이 취소됐다.

그 밖에도 아스널이 계속 밀어붙이는 흐름으로 경기 초반이 진행됐다. 첼시는 역습에 나설 때마다 날카롭긴 했으나 좀처럼 슛까지 가지는 못했다. 그러다 전반 22분 제임스가 멀리서 날린 강슛으로 라야의 선방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전반 25분 아스널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베르츠가 라이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횡 드리블을 하다 낮고 빠른 왼발 슛을 성공시켰다. 라크루아의 다리 사이를 통과한 공이라 그런지 마르티네스가 막지 못했다.

전반 31분 로저스가 패스를 받아 살짝 감아 차는 슛으로 골대 사각을 노렸으나 빗나갔다. 아스널은 주도권을 살려 현란한 패스로 첼시 문전에 공을 계속 투입하다가, 34분 루이스스켈리가 왼발 슛 기회를 잡았는데 유효슛은 되지 못했다.

전반전 추가시간이 다 끝나가는 시점에 첼시가 빠른 역습으로 골대까지 맞혔다. 단번에 연결된 역습 롱 패스를 네투가 받아 문전으로 진입했다. 네투가 수비 제끼고 시도한 왼발 슛이 골대 맞고 튕겨 나왔다.

후반 5분 아스널이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치열한 중원 공 쟁탈전 후 흘러나온 공을 잡아 외데고르가 패스 전개를 시작했다. 빠르게 왼쪽으로 공이 넘어갔고, 촐리스가 툭 치고 들어가다 중앙으로 땅볼 패스를 투입했다. 하베르츠가 절묘하게 이 공을 흘려주면서 외데고르가 받아 단번에 마무리했다. 각 선수의 특기가 고루 발휘된 장면이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후반전 들어 첼시가 슛 기회를 한층 많이 잡아갔다. 후반 15분에는 하토와 라비아 대신 펩 차바리아, 말로 귀스토가 투입됐다.

후반 22분 아스널이 칼라피오리와 루이스스켈리 대신 피에로 인카피에, 마르틴 수비멘디를 투입했다. 후반 32분에는 외데고르를 슈퍼 서브미켈 메리노로 바꿨다. 최전방에는 카이 하베르츠 대신 빅토르 요케레스를 투입했다.

첼시는 후반 36분 네투 대신 이스테방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후반 42분 로저스 대신 베테랑 공격수 대니 웰벡을 투입했다. 아스널은 후반 45분 사카를 노니 마두에케로 바꿨다.

샤비 알론소 첼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샤비 알론소 첼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는 막판 파머와 제임스의 슛으로 골을 노려 봤으나 둘 다 골대까지 가지 못했다.

아스널의 끈질긴 수비를 뚫지 못한 첼시는 결국 한 골 차 역전패를 당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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