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정아람 기자┃기다리던 한 방이 끝내 나오지 않았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은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5타석에 나섰으나 홈런 없이 물러났다.
1999년 이승엽(현 요미우리 타격 코치)이 세운 역대 최연소 시즌 40홈런 기록(22세 11개월 5일)을 넘어설 수 있는 날이었다.
김도영은 지난달 26일 롯데전에서 39호포를 쳐 신기록 도전을 앞두고 있었다. 22세 11개월 4일인 이날까지 40호를 채우지 못하면서 도전은 다음 경기로 넘어갔다.
리그는 7일 휴식일을 가진 뒤 김도영이 만 22세 11개월 6일이 되는 8일 재개된다.
김도영은 4타수 4안타에 자동 고의볼넷까지 얻어내며 이날 다섯 차례 타석에서 전부 출루했다. 3득점도 함께 올렸다.
고의볼넷으로 올 시즌 그가 받은 고의볼넷은 10개가 됐다. 전체 타자를 통틀어 처음 나온 기록이다.
KIA는 kt를 8-3으로 꺾으며 2위 kt와의 주말 홈 3연전을 싹쓸이했다.
1회 박재현의 볼넷과 김도영·해럴드 카스트로의 연속 안타로 먼저 점수를 냈고, 3회에도 비슷한 패턴으로 2점을 보탰다. 카스트로는 6회 2타점 2루타, 8회 싹쓸이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4안타 6타점을 몰아치며 최고 활약을 펼쳤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제임스 네일이 6이닝 9피안타에도 2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네일은 2024년(12승)에 이어 2년 만에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시즌 성적은 10승 6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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