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피터팬 아빠’ 전경철 작가 추모 “남겨준 마음 오래 기억할 것” [왓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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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피터팬 아빠’ 전경철 작가 추모 “남겨준 마음 오래 기억할 것” [왓IS]

일간스포츠 2026-09-06 17:43: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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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 퀴즈 온 더 블록’ SNS
‘유 퀴즈 온 더 블록’ 측이 ‘피터팬 아빠’ 고(故) 전경철 작가를 추모했다.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측은 6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인의 방송 출연분 사진을 게재하며 “마지막까지 발달장애인들이 더 나은 세상에서 살아가길 꿈꾸셨던 전경철 작가님. ‘유퀴즈’에서 작가님의 바람을 전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남겨주신 그 마음, 오래 기억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정유진 발달장애지원전문가포럼 대표에 따르면 전 작가는 5일 오후 7시 56분 세상을 떠났다. 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무빈소 장례로 치러진다.

전 작가는 ‘안녕, 피터팬’의 저자로, 27년간 정신연령이 2~3세 수준인 자폐성 발달장애 아들을 홀로 키워왔다. 간암 말기로 시한부 선고를 받고도 헌신적으로 아들을 보살펴 온 그는 성인 중증 자폐성 발달장애인 가족을 위해 피터팬재단을 설립하고, 발달장애인 공동체 건립을 추진하는 등 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왔다.

고인은 지난달 ‘유퀴즈’에 출연해 직접 자신의 삶과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당시 전 작가는 “(아들에게) 아빠란 존재는 잊고 네 행복만을 위해 살라고 하고 싶은데 솔직하지 않은 심정”이라며 “‘희미하게 기억나는 남자가 있다. 나보다 나이가 아주 많은, 왜인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늙어버린 남자가 있는데, 나를 바라보면 많이 따뜻했고 맛있는 걸 많이 차려주던 사람이 있었다. 누군지 모르지만 떠올리면 문득 그립다’ 정도로 기억했으면 좋겠다. 난 당연히 27년간 행복을 안겨줬던 잘생긴 아기를 품에 안고 있을 것”이라고 털어놔 먹먹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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