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9월 3일부터 9월 6일까지 나흘간 '통큰데이' 행사를 진행하며 신선 먹거리를 대폭 할인 판매한다.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이번 행사에서는 제스프리 골드키위, 하우스 샤인머스캣, 허니듀 메론, 제주 하우스 감귤 등 제철 과일과 1등급 한돈, 양념 돼지불고기 등 인기 축산물이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된다. 고물가 상황 속에서 서민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전국 롯데마트 및 롯데슈퍼 매장에서 동시에 열린다.
뉴질랜드산 제스프리 골드키위는 1팩(9~10입) 기준 6,990원에 판매된다. 미국산 햇띰 허니듀 메론 및 허니듀 메론은 규격과 성상에 따라 4,990원과 7,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당도 검증을 마친 비파괴 당도 선별 국산 하우스 샤인머스캣은 1송이당 5,480원에 선보인다. 해당 품목은 농할 혜택이 적용된 가격이다. 9월 5일과 6일 주말 양일간은 국산 제주 알찬 하우스 감귤(1.2kg/팩)을 농할 적용가 7,960원에 한정 판매한다. 바나나는 1송이 구매 시 2,990원이지만 2송이 이상 구매할 경우 송이당 2,490원으로 500원씩 할인된다.
축산 코너에서는 국산 찌개 및 불고기용 1등급 한돈(국내에서 생산된 고품질 돼지고기 통합 브랜드) 앞다리살(100g/냉장)을 1,990원에 판매한다. 수입산 냉동 꽃돼지 삼겹살과 목심(100g)은 각 1,890원, 수입 냉동 앞다리살(100g)은 1,190원에 선보인다.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냉장 양념 돼지 불고기 및 구이 8종(성상별 규격 상이, 파주점 제외)은 엘포인트 회원에 한해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밀착 보관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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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에 알차게 담아온 과일과 육류의 운명은 냉장고에 들어가기 직전, 당신의 손끝에서 결정된다. 키위와 멜론은 대표적인 후숙 과일로 상온에서 기분 좋게 말랑해질 때까지 하루 이틀 정도 느긋하게 기다렸다가 먹기 직전 냉장실에 잠시 넣어두면 꿀이 뚝뚝 떨어지는 극강의 당도를 맛볼 수 있다. 빨리 먹고 싶은 마음에 애가 탄다면, 키위를 사과나 바나나와 함께 비닐봉지에 묶어두자. 과일에서 뿜어져 나오는 천연 가스가 숙성 속도를 마법처럼 앞당겨 준다.
샤인머스캣은 물이 닿는 순간 금세 짓무르므로 절대 미리 씻지 않는 것이 철칙이다. 뽀송한 상태 그대로 한 송이씩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포근하게 감싸 지퍼백에 밀봉한 뒤 냉장고 야채칸에 깊숙이 넣어두면 한 달이 지나도 알알이 탱글탱글한 신선함을 뽐낸다.
하우스 감귤은 좁은 공간에 겹겹이 쌓아두면 무게에 눌려 쉽게 썩어버리니 신문지를 깐 서늘한 베란다에 여유롭게 펼쳐두거나, 아예 껍질을 뽀득뽀득 씻어 물기를 완벽히 말린 뒤 냉장 보관하는 것이 현명하다. 바닥에 닿는 면부터 까맣게 멍이 드는 바나나는 전용 걸이에 대롱대롱 매달아 두거나, 송이가 시작되는 꼭지 부분을 위생 랩으로 꽁꽁 싸매 공기를 완벽하게 차단해 주면 보기 싫은 갈변을 훌륭하게 늦출 수 있다.
소고기나 돼지고기 같은 육류는 소분하는 방식에 따라 식탁 위에서의 풍미가 180도 달라진다. 2~3일 안에 구워 먹을 냉장 한돈 앞다리살이라면 겉면에 올리브유나 식용유를 아주 얇게 펴 바른 뒤 밀폐 용기에 담아두자. 얇은 기름 코팅막이 산소를 차단해 고기의 산화를 막고 갓 사 온 듯한 신선함을 오래 지켜준다. 당장 먹지 않고 장기전에 돌입할 고기는 반드시 한 번에 먹을 양만큼만 나눠 랩으로 빈틈없이 꽁꽁 밀착 포장해 냉동실로 직행해야 불쾌한 냉장고 냄새가 스며들지 않고 육즙이 고스란히 보존된다.
꽝꽝 얼어붙은 수입 냉동 삼겹살과 목심은 어떻게 녹이느냐가 고기 맛의 8할을 좌우한다. 마음이 급하다고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려버리면 육즙이 몽땅 빠져나와 퍽퍽한 고무줄 씹는 맛을 경험하게 된다. 요리하기 하루 전날 냉장실로 옮겨 아주 천천히 해동하거나, 차가운 물에 봉지째 담가 서서히 녹여내야 쫄깃하고 부드러운 육질의 진가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본연의 풍미를 200% 끌어올리는 조리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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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껏 보관한 식재료들을 불판 위와 접시 위에서 가장 완벽하게 즐길 차례다. 샤인머스캣은 먹기 직전 미지근한 물에 식초를 한두 방울 톡 떨어뜨려 5분 정도 가만히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헹궈내면, 입안에서 알알이 터지는 특유의 경쾌하고 아삭한 식감을 최대치로 즐길 수 있다. 깨끗하게 씻은 샤인머스캣을 냉동실에 2시간 정도만 살짝 얼려 한 입 베어 물면, 그 어떤 인공 첨가물도 흉내 낼 수 없는 청량하고 고급스러운 천연 과일 셔벗으로 근사하게 변신한다.
새콤달콤한 골드키위는 껍질을 깔 필요 없이 반으로 툭 잘라 티스푼으로 푹푹 떠먹는 것이 가장 간편하고 맛있으며, 꾸덕한 플레인 요거트나 아삭한 샐러드 위에 듬뿍 얹어내면 과즙 특유의 상큼함이 입안에 기분 좋은 생기를 불어넣는다.
찌개용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김치찌개나 고추장찌개에 썰어 넣을 때는 끓는 물에 곧바로 투하하지 말고, 냄비 바닥에 고소한 들기름을 살짝 두른 뒤 고기를 먼저 달달 볶아주자. 강한 열기에 겉면이 바삭하게 코팅되면서 육즙이 꽉 갇히고, 국물 위로 묵직한 감칠맛이 배어 나와 찌개의 깊이가 확연히 달라진다.
단짠의 매력이 일품인 양념 돼지 불고기는 이미 양념이 살코기 깊숙이 스며든 상태라 공기와 닿는 순간 급격하게 상하기 시작한다. 포장을 뜯었다면 남은 고기는 반드시 밀폐 용기에 꽉 닫아 3일 안에 모두 입안으로 털어 넣는 것이 안전하다. 달궈진 팬에 고기를 올릴 때는 먼저 강불로 겉면을 찌르르 구워내 육즙을 잡고, 곧바로 중불로 줄여 자작한 국물이 고기에 진득하게 엉겨 붙을 때까지 볶아내자. 이렇게 구워낸 양념 육류는 짭조름한 감칠맛과 숯불 구이 못지않은 진한 풍미를 선사하며 밥 한 공기를 순식간에 비우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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