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유니버설픽처스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마침내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달 5일 개봉해 한 달여 만의 성과다.
유니버설픽처스는 6일 오후 4시 경 공식 SNS를 통해 ‘오디세이’의 1000만 관객 돌파 소식을 전했다. 지난달 5일 개봉해 개봉 33일만에 역대 35번째 1000만 영화로 등극한 것으로, 상반기 ‘왕과 사는 남자’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외화로는 2022년 ‘아바타: 물의 길’ 이후 4년 만의 1000만 관객 돌파 영화로, 역대 10번째에 해당한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외화로는 2019년 ‘알라딘’ 이후 7년 만의 성과로, ‘어벤져스’, ‘아바타’ 등 거대 시리즈 외화가 흥행을 주도하는 시장에서 대중의 선택을 받았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이 같은 대기록의 중심에는 특수관 중심의 강력한 팬덤과 관람 열풍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19일 진행된 CGV 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IMAX) 4주 차 상영 예매에서는 약 4만 명이라는 CGV 역사상 최대 예매 대기열이 발생, 오픈 40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5주 차 예매 역시 ‘1인당 최대 4매’ 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9000명 이상의 대기열을 유지하며 기현상을 연출했다.
이에 힘입어 ‘오디세이’는 특수관 관련 모든 최초·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개봉 26일 차에 ‘아바타: 물의 길’과 ‘인터스텔라’를 제치고 역대 국내 아이맥스 관객 수 1위에 올랐으며, 29일 차에는 국내 포맷 관람 사상 최초로 아이맥스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어 32일 차에는 돌비 시네마 포맷에서도 ‘아바타: 물의 길’의 기록을 깨고 역대 관객 수 1위에 등극, 명실상부한 ‘특수관의 제왕’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가 사랑하는 가족이 기다리는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을 가로막는 신들의 분노와 잔혹한 운명에 맞서는 여정을 그린 대서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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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데이먼이 주인공 오디세우스 역을 맡았으며 앤 해서웨이, 톰 홀랜드, 젠데이아, 로버트 패틴슨, 샤를리즈 테론, 루피타 뇽오 등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압도적인 규모와 몰입감을 더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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