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30억 서울세계불꽃축제···100만명 가을밤 수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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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130억 서울세계불꽃축제···100만명 가을밤 수놓았다

이뉴스투데이 2026-09-06 10:19: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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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에서 선보인 ㈜한화의 불꽃. [사진=한화그룹]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에서 선보인 ㈜한화의 불꽃. [사진=한화그룹]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한화그룹이 130억원을 투입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이 100만여명의 관람객이 모인 가운데 막을 내렸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행사는 한국과 미국, 영국의 불꽃팀이 참여해 여의도 밤하늘을 수놓았다.

한화는 지난 5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한화와 함께 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가 안전하게 개최됐다고 6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안전관리 비용 45억원을 포함해 약 130억원의 행사 비용을 전액 부담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2000년 처음 시작됐다. 한화그룹은 코로나19 등 불가피하게 개최하지 못한 경우를 제외하고 20년 넘게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함께 멀리’ 신념에 따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규모를 확대하며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승연 회장은 올해 축제를 앞두고 “한화가 하늘 위로 불꽃을 쏘아 올리는 이유는, 하늘을 보는 모든 사람이 함께 누릴 수 있는 행복이기에 그 행복을 전하고 싶어서”라고 강조했다.

한화그룹은 한화TV 등을 통해 현장을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했다. 생중계 조회수는 268만회,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26만명을 기록했다.

올해는 한국의 ㈜한화와 미국·영국 대표팀이 각국의 특색을 담은 불꽃쇼를 선보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원효대교를 활용한 ‘타워불꽃’과 ‘데칼코마니’가 마련됐다.

원효대교를 중심으로 한강 상공 양쪽에서 불꽃이 대칭적으로 펼쳐지는 ‘데칼코마니’와 함께 ‘SEOUL’, ‘WE ARE HANWHA’ 등의 글자를 형상화한 불꽃도 연출됐다.

한국팀은 고흐의 대표작 ‘별이 빛나는 밤’에서 영감을 받은 ‘The Starry Night-빛의 퍼즐’을 주제로 무대를 꾸몄다. 불안과 설렘, 슬픔과 기쁨, 절망과 희망 등 다양한 감정의 조각이 하나의 빛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불꽃으로 표현했다. 가수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도 배경음악으로 활용됐다.

한화는 국가유공자 등 보훈가족 300여명도 특별 초청했다. 한화는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희생한 이들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다는 취지로 2024년부터 보훈가족을 서울세계불꽃축제에 초청하고 있다.

대규모 인파에 대비한 안전관리도 강화했다. 한화는 임직원 봉사단 1200여명을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5000여명의 안전관리·질서유지 인력을 현장에 배치했다. 안전 관련 인건비와 물품 제작 등에 45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38억5000만원보다 관련 비용을 약 17% 늘렸다.

서울시와 소방재난본부, 서울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종합상황실을 구축했으며 실시간 인파 밀집도를 측정하는 안전관리 스마트앱 ‘오렌지세이프티’도 활용했다. KT의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적용해 행사장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인파 관리에 나섰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한화 임직원 봉사단 1200여명이 밤늦게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행사장을 정리하는 ‘클린 캠페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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