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만족도 98%"... 진정한 패밀리 SUV 등장, 국내 출시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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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만족도 98%"... 진정한 패밀리 SUV 등장, 국내 출시는 언제?

오토트리뷴 2026-09-06 01:43:26 신고

[오토트리뷴=한민구 기자] 뒷유리를 없애며 기존 SUV의 상식을 뒤집었던 폴스타 4가 이번에는 정반대의 답을 내놨다. 같은 이름과 디자인을 공유하지만 실제 뒷유리와 일반 룸미러, 더 곧게 세운 테일게이트를 갖춘 폴스타 4 SUV다. 폴스타코리아는 이 모델을 2027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폴스타 4 SUV /사진=폴스타
폴스타 4 SUV /사진=폴스타

오너평가 9.8점... 출발점은 검증된 쿠페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폴스타 4 쿠페는 네이버 오너평가에서 종합 9.8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폴스타가 브랜드의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꼽은 폴스타 4를 두 가지 차체로 확장하는 배경은 분명히 보여준다. 오너평가 점수와 순위는 참여자 평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미하엘 로셸러 폴스타 CEO는 '폴스타 4 SUV가 가장 성공적인 모델의 매력을 넓히고, 자동차 산업에서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제품군을 확장한다'고 설명했다. 공간과 활용성을 키우면서도 폴스타 4를 정의하는 디자인과 기술, 주행 경험은 유지했다는 것이다.

폴스타 4 SUV /사진=폴스타
폴스타 4 SUV /사진=폴스타

맷 갤빈 폴스타 영국 법인장은 '왜건의 활용성과 SUV의 존재감을 결합한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기존 쿠페의 성격을 지우기보다, 독특한 디자인에 부담을 느꼈던 소비자까지 선택지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확장 모델인 셈이다.

같은 얼굴, 달라진 뒤태... SUV는 더 반듯해졌다

폴스타 4 SUV는 기존 쿠페의 낮고 매끄러운 전면부와 듀얼 블레이드 헤드램프를 이어받았다. 차이는 뒤에서 선명하다. 루프라인을 더 곧게 다듬고 테일게이트를 세워 낮은 실루엣보다 적재공간과 일상 활용성을 우선했다.

차체는 전장 4,840mm, 전고 1,556mm, 휠베이스 2,999mm다. 차체 전체 길이로 이어지는 루프 레일은 주행 중 최대 100kg의 짐을 실을 수 있다. 외장 색상은 밝은 실버 그린 계열의 오로라와 무광 실버 퍼플 계열의 오존 매트를 포함해 8가지로 구성된다.

폴스타 4 SUV /사진=폴스타
폴스타 4 SUV /사진=폴스타

없앴던 뒷유리, SUV에서는 다시 기본

기존 폴스타 4 쿠페는 뒷유리를 없애고 루프 카메라와 디지털 룸미러로 후방 시야를 확보했다. 넓은 2열 공간과 독특한 외관을 얻었지만, 화면으로 뒤를 보는 방식은 운전자에 따라 적응이 필요했다.

폴스타 4 SUV는 실제 뒷유리와 일반 룸미러를 기본으로 장착한다. 짐을 높게 쌓아도 가리지 않는 넓은 시야를 원하는 고객은 디지털 룸미러를 별도로 선택할 수 있다. 파격을 강요하는 대신 익숙한 거울과 카메라 방식 가운데 고를 수 있게 한 변화다.

후면 유리에는 열선과 와이퍼, 워셔가 적용된다. 뒷유리와 뒷좌석 측면 유리를 어둡게 처리한 프라이버시 접합유리는 별도 사양이다. 디자인의 차이를 넘어 비와 눈, 오염이 생기는 일상에서 운전자가 익숙하게 관리할 수 있는 구조로 돌아온 셈이다.

폴스타 4 SUV /사진=폴스타
폴스타 4 SUV /사진=폴스타

머리 공간 2.5cm 늘리고 총 1,680리터 확보

세워진 후면부 덕분에 2열 머리 공간은 쿠페보다 2.5cm 늘었다. 더 커진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는 테일게이트 부근까지 이어지며, 기본 유리는 자외선을 99.5% 차단한다. 선택 사양인 일렉트로크로믹 루프는 전체 또는 일부 구역의 빛 투과율을 전동으로 조절한다.

후면 적재공간은 2열을 사용한 상태에서 등받이 높이까지 530리터, 천장까지 채우면 655리터다. 60대 40으로 나뉜 2열 등받이를 접으면 1,665리터로 늘어난다. 전면 수납공간까지 합친 전체 수납 용량은 1,680리터다.

폴스타 4 SUV /사진=폴스타
폴스타 4 SUV /사진=폴스타

실내는 가로형 센터 디스플레이와 태양계에서 영감을 얻은 앰비언트 조명 등 기존 구성을 이어간다. 메인 화면의 위젯 바로가기는 6개에서 9개로 늘었고, SUV 실내에 맞춰 별도로 조율한 12스피커·1,400W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도 선택할 수 있다.

폴스타 4 SUV /사진=폴스타
폴스타 4 SUV /사진=폴스타

내장재도 기존 폴스타 4의 방향을 따른다. 기본 바이오 기반 마이크로테크는 뒷면에 100% 재활용 PET를 사용하고, 표면 PVC의 53%는 바이오 기반 원료에서 얻는다. 선택 사양인 테일러드 니트는 재활용 PET 폐기물 비중이 89%이며 필요한 크기에 맞춰 입체 편직해 생산 폐기물을 줄인다. 브리지 오브 위어 나파 가죽은 크롬을 쓰지 않고 생산하며 농장까지 공급 이력을 추적할 수 있다.

부산에서 만드는 폴스타 4 SUV... 국내에는 2027년

폴스타 4 SUV는 2026년 2분기부터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글로벌 첫 고객 인도는 2026년 4분기로 예정됐으며, 폴스타코리아 공식 모델 페이지에는 국내 출시 시기가 2027년으로 안내돼 있다.

폴스타 4 SUV /사진=폴스타
폴스타 4 SUV /사진=폴스타

기존 쿠페는 뒷유리를 없앤 디자인과 낮은 실루엣으로 차별화했다. 새 SUV는 그 얼굴을 유지하면서 실제 뒷유리와 더 큰 적재공간을 더했다. 국내 가격과 세부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민구 지가 hmk@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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