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와 노팅엄 포레스트는 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결정적인 마무리가 나오지 않았다. 전반 10분 페드로 포로의 크로스를 얀 폴 반 헤케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빗나갔고, 전반 17분에는 포로의 패스를 받은 오마르 마르무시가 역습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23분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헤더 역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노팅엄의 공격에 밀리며 연이어 슈팅을 허용했다. 전반은 0-0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토트넘은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후반 2분 사비우의 슈팅을 시작으로 공세를 이어갔고, 후반 15분에는 사비우와 데스티니 우도기를 빼고 모하메드 쿠두스와 앤디 로버트슨을 투입했다. 후반 20분 노팅엄의 니코 윌리엄스가 득점했지만 핸드볼로 취소되면서 위기를 넘겼고, 토트넘은 이후 미하일로 무드리크와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도미닉 솔란케까지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고, 토트넘은 노팅엄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3경기에서 1무 2패다. 올여름 총 3억 6,635만 유로(약 5,741억 원)를 쓴 걸 고려하면 처참한 결과다. 단순히 결과만 부진한 게 아니다. 경기력도 최악이었다. 3경기 동안 골이 없다. 영입한 여러 선수들을 활용하며 나서고 있지만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기대했던 모습에 전혀 못 미치는 중이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결과에는 실망했지만 경기력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한다. 우리가 처음 다같이 훈련한 것이 지난 목요일이었고, 사실상 첫날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렇다. 마지막 판단과 마지막 패스에서는 개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3분의 1 지역에서 개선한다면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뛰어난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이 결과를 받아들이기 힘든 순간이다. 우리가 잘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속 노력해야 한다. 공을 가지고 있을 때 매우 잘했고, 해결책도 찾아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3분의 1 지역에서는 훨씬 더 나아질 수 있다. 후반은 특히 아쉽다. 의료진이 사비우, 우도기를 후반 15분에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신 들어간 쿠두스, 로버트슨도 잘했지만 부상 위험으로 인해 빠진 선수들이 아쉬웠다. 이후 균형과 연결고리를 잃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계속해서 "축구의 모든 부분에서 개선해야 한다. 공을 가지고 있을 때와 가지고 있지 않을 때의 조직력 모두 마찬가지다. 우리는 정말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풋볼 매니저’ 게임에서처럼 이름만 가지고 팀을 만들 수는 없다. 축구에서는 시간을 달라고 요구할 수 없지만, 시간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고 하며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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