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 밤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만 11세에 교회에서 사망한 아이를 둘러싼 진실을 추적한다.
지난 8월 5일, 천안의 한 교회에서 걸려 온 119 신고 전화. 고열로 탈진했는지 아이가 의식을 잃었다는 내용이었다. 다급히 병원에 이송됐지만, 안타깝게도 아이는 불과 만 11살의 나이로 사망했다.
숨진 아이의 몸에서 오랜 시간 결박당한 흔적과 함께 멍 자국이 곳곳에 발견됐다. 사망 이틀 전에도, 멍투성이인 모습으로 근처 식당에 찾아와 밥을 얻어먹었다는 아이. 경찰에 학대 의심 신고가 이루어졌지만, 교회로 다시 돌려보내진 아이는 결국 이틀 뒤 세상을 떠났다.
경찰은 아이가 평소 ‘엄마’라고 부르며 따랐던 교회 목사를 체포했다. 그런데 신도들은 학대 의혹을 반박했다. 미혼모인 친모가 출산 후 맡기고 간 아이를 11년간 정성껏 키웠다는 것. 또한, 이외에도 교회에서 40여 명의 고아를 엄마처럼 보살펴온 게 목사님이라고 주장했다.
신도들은 아이의 외할머니에게 학대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학대 의심 신고가 이루어졌을 때, 그 당사자로 외할머니를 지목했다는 아이. 평소 장애가 있던 아이를 키우기 힘들다며 교회에 맡겼고, 교회를 오가며 아이를 때리거나 결박한 것도 외할머니였다는 것.
구속된 외할머니 대신 그녀의 가족이 최초로 입을 열었다. 경찰 최초 진술에서 자신이 아이를 묶었고 폭행했다고 진술했지만, 가족의 설득 끝에 그날의 학대는 목사의 지시에 의한 것이었다고 번복했다는 외할머니. 목사와 외할머니 측의 엇갈리는 주장 속 진실은 무엇일까.
이후 오랜 기간 교회에 몸담았던 사람들로부터 수많은 제보가 도착했다. 이들이 폭로한 교회의 비밀은 사실일까. 아이가 끝내 교회를 벗어나지 못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9월 5일 밤 11시 10분 방송.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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