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2지구 주민 입주 후에야 공사 재개?…울산복합생태관광센터 완공 지연 우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다운2지구 주민 입주 후에야 공사 재개?…울산복합생태관광센터 완공 지연 우려

투어코리아 2026-09-05 13:51:12 신고

3줄요약
울산광역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권태호) 소속 의원들이 지난 3일 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2026년도 제3회 울산광역시 추경예산안 예비 심사, 조례안 등을 심사했다./사진-울산시의회
울산광역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권태호) 소속 의원들이 지난 3일 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2026년도 제3회 울산광역시 추경예산안 예비 심사, 조례안 등을 심사했다./사진-울산시의회

[투어코리아=김교환 기자] 206억원이 투입되는 울산복합생태관광센터 건립사업이 세 차례에 걸친 부지 변경 끝에 다운2택지로 확정됐지만, 시행사인 LH의 철수 시점과 실제 공사 일정이 어긋나면서 주민 입주 후 공사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울산시의회에 따르면 문화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권태호)는 지난 3일 제267회 울산광역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회의를 열고 2025회계연도 울산광역시 일반·특별회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 등을 심사했다.

이 자리에서 허희정 위원은 다운2지구에 생태체험관 등을 조성하는 울산복합생태관광센터 건립사업의 부지 선정 과정을 문제 삼았다. 사업은 2022년도부터 계획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2021년 10월 중구 태화동 일원을 대상으로 시의회 공유재산 심의를 받은 바 있고, 2025년에는 선바위공원 내 건립이 검토됐다가 그린벨트 문제에 부딪혀 무산됐다. 이후 우회 끝에 올해 2월 다운2택지로 다시 시의회 공유재산 심의를 받으면서 사업지가 세 번째로 바뀌었다.

부지가 표류하는 사이 예산 집행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예산현액 8억 8000만원 가운데 1억 4000만원은 계속비로 이월됐고, 4억원은 보조금으로 반납됐으며, 3억 4000만원은 집행잔액으로 남았다. 부지 사용 제한으로 사업 추진이 막혀 예산이 불용 처리됐다는 것이다. 허 위원은 이 같은 사정을 시가 언제 인지했는지 따져 물으며,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됐다면 예산을 이월할 것이 아니라 재편성을 통해 다른 사업에 활용하는 등 예산의 기회비용을 충실히 따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완공 시점을 둘러싼 우려다. 시 업무보고에 따르면 공사 기간은 2027년부터 2029년까지로 잡혀 있는데, 다운2지구 주관사인 LH는 2027년 12월 사업을 마무리하고 완공·철수할 예정이다. 이 경우 주민들이 입주를 마친 뒤에공사가 진행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허 위원은 "주민들이 입주한 후 공사를 할 수밖에 없는데, 불편을 줄이기 위해 조속히 완공하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허 위원은 다운2택지가 대규모 택지인 만큼 인근 주민의 활용도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주민들이 원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시설 구성에 적극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거듭된 부지 변경과 예산 이월·반납이 겹친 이 사업이 입주 시점과 맞물린 공사 일정 문제까지 해소하지 못하면, 실제 개관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