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도 반응↑'... 기아 차세대 SUV, 대형급 디자인으로 패밀리 SUV 등극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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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도 반응↑'... 기아 차세대 SUV, 대형급 디자인으로 패밀리 SUV 등극할까

오토트리뷴 2026-09-05 03:50:00 신고

[오토트리뷴=한민구 기자] 기아 차세대 스포티지가 두꺼운 위장 패딩을 벗고 차체 윤곽을 드러냈다. 미국에서 기아 판매 1위를 지키는 모델이지만, 현행의 날카로운 곡선 대신 텔루라이드를 닮은 수직 조명과 박스형 비율로 방향을 크게 틀었다.

차세대 기아 스포티지 테스트카 /사진=SHProshots

패딩 벗자 텔루라이드가 보였다?

이번 테스트카는 차체 전체에 위장무늬를 두르고도 앞뒤 형태를 가렸던 두꺼운 덮개를 제거했다. 직선에 가까운 벨트라인과 평평해진 옆면, 각을 세운 앞뒤 끝이 확인된다. 앞유리는 뒤로 기울였지만 지붕선은 완만하게 낮아져 실내 공간을 유지하려는 구성이 읽힌다.

앞모습은 넓은 그릴 양옆에 세로형 조명을 세웠다. 둥글게 다듬은 범퍼 아래에는 직사각형 흡기구와 중앙 센서가 들어간다. 대형 SUV 텔루라이드의 인상을 작은 차체에 옮기면서도 조명 그래픽으로 차세대 기아 디자인을 구분하려는 모습이다.

주행 중인 차세대 기아 스포티지 테스트카 /사진=SHProshots

번호판은 범퍼로 내려갔다

후면은 거의 수직으로 떨어지고 지붕 끝에는 큰 스포일러가 달렸다. 뒷유리 면적은 현행보다 작아 보이며, 세로형 리어램프는 위아래가 나뉜 구조다. 번호판 장착부는 테일게이트에서 범퍼로 내려가 차체 윗부분을 단순하게 정리했다.

차세대 기아 스포티지 테스트카의 차체 비율 /사진=SHProshots
차세대 기아 스포티지 테스트카의 수직형 후면부 /사진=SHProshots

실내·하이브리드 변화 예고

이번 사진에는 실내가 담기지 않았다. 다만 앞서 포착된 개발 차량에는 현대차그룹의 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 디스플레이는 약 32.8cm와 37.1cm, 43.2cm급 구성이 거론되지만 스포티지에 어떤 화면이 들어갈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차세대 기아 스포티지 테스트카의 후면 램프 /사진=SHProshots

차세대 스포티지의 파워트레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같은 계열의 차세대 투싼 하이브리드는 1.6리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를 묶어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8.7kgf.m를 내는 구성이 예상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8.5초, 복합연비 약 17.4km/L가 거론된다.

이 구성이 스포티지에도 적용되면 현행 하이브리드의 235마력과 37.4kgf.m보다 소폭 높아진다. 

차세대 기아 스포티지 테스트카의 측면 캐릭터 /사진=SHProshots

한국형 사양과 출시 시기는 미정

스포티지는 미국에서 2026년 8월 1만8,723대가 팔려 월간 기록을 세운 핵심 차종이다. 한국에서도 도심형 패밀리 SUV 수요가 큰 만큼 각진 차체가 실내 공간과 시야를 얼마나 개선할지가 중요한 상황이다.

한민구 기자 hmk@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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