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美 8월 8만 3793대 역대급 실적... 그런데 60% 급감한 차량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기아 美 8월 8만 3793대 역대급 실적... 그런데 60% 급감한 차량은?

오토트리뷴 2026-09-05 03:15:00 신고

[오토트리뷴=한민구 기자] 기아가 2026년 8월 미국에서 8만3,793대를 판매하며 역대 8월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하이브리드 판매가 99% 급증한 반면 EV6는 60% 줄어, 전체 성장 뒤에서 전동화 수요가 뚜렷하게 갈렸다.

EV6 /사진=기아
EV6 /사진=기아

6개 차종이 8월 기록 갈아치웠다

기아의 8월 미국 판매량은 전년 동월보다 786대, 약 0.9% 늘었다. 증가 폭은 크지 않았지만 K4와 K5, 카니발, 셀토스, 스포티지, 텔루라이드 등 6개 차종이 각각 역대 8월 최고 판매를 기록하며 실적의 폭을 넓혔다.

스포티지는 1만8,723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K4가 1만2,881대, 텔루라이드가 1만2,693대로 뒤를 이었다. 신형 셀토스는 9,214대로 전년 동월보다 65.3% 증가했다. 1~8월 누적 판매는 59만377대로 전년 같은 기간의 57만641대보다 약 3.5% 많다.

미국 도로를 달리는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사진=기아

리터당 약 1,450원... 하이브리드 질주

미국의 휘발유 가격이 환산 기준 리터당 약 1,450원까지 오른 상황은 하이브리드 수요를 밀어 올렸다. 8월 하이브리드 판매는 99% 늘었고, 기아가 집계한 전체 전동화 모델 판매도 36% 증가했다.

1~8월 하이브리드 누적 판매는 111% 뛰었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40%,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22%,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15% 증가해 연료비 부담을 줄이려는 미국 소비자의 선택이 SUV와 미니밴으로 번진 흐름을 보여준다.

전기차 성적은 반대였다. EV6는 712대로 60.4%, EV9은 1,789대로 33.2% 감소했다. 판매를 막 시작한 EV3는 6대가 등록됐으며, 현지 시작 가격을 원화로 환산하면 약 4,090만 원이다.

숲길을 달리는 기아 셀토스 /사진=기아

전기차 후퇴... 미국 생산 전략도 숙제

단종된 쏘울이 지난해 8월 5,548대를 담당했는데도 전체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는 점은 SUV와 하이브리드 중심 재편이 빠르게 진행됐다는 뜻이다. 다만 전기차 두 주력 모델의 동반 감소는 기록의 질을 마냥 낙관하기 어렵게 만든다.

한국 시장에서도 전동화 수요가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지 않는 만큼 미국의 하이브리드 쏠림은 공급 전략을 점검할 신호다. 기아가 현지 생산 SUV의 강세를 이어가면서 EV 가격과 상품성, 충전 편의까지 보완하는 속도가 다음 실적의 지속 여부를 가를 전망이다.

한민구 기자 hmk@autotribune.co.kr

Copyright ⓒ 오토트리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