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안체리가 바커 인스브루크로 완전 이적하기로 합의했다. 비안체리는 이제 바커 인스브루크로 떠난다. 구단의 모든 구성원은 가브리엘이 앞으로 펼쳐갈 선수 생활에서 좋은 일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라고 발표했다.
비안체리는 2006년생, 웨일스 국적 스트라이커다, 수비진을 균열시키는 침투 능력이 좋고 득점 감각도 뛰어나 발군의 공격 포인트 생산력을 자랑한다. 카디프 시티 유스 시절부터 자국 연령별 대표팀 단골손님 수준으로 발탁되는 재능을 높이 산 맨유가 전격 영입했다.
맨유에서도 기대받던 재능을 뽐냈다. 입단하자마자 유스 주전 공격수로 뛰었는데 믿음에 부응하는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U-18 리그 통산 40경기 26골 7도움, U-21 리그에서는 통산 45경기 16골 7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프로에서의 성장세는 기대치를 밑돌았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리그 원(3부)의 로더럼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해 활약했는데 후보 자원으로 분류돼 11경기 출전에 그쳤고 단 한 개의 공격 포인트도 만들지 못했다. 임대 생활을 마무리하고 맨유로 돌아왔지만, 아쉬운 경기력 속 방출 리스트에 오른 비안체리는 결국 오스트리아 무대로 가게 됐다.
바커 인스부르크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이적시장 마감일에 웨일스 U-21 국가대표인 비안체리의 영입을 확정했으며, 그와 장기 계약을 맺었다. 19세의 다재다능한 공격수인 비안체리는 잉글랜드 명문 맨유에서 인스브루크로 합류하며, 팀 공격에 더욱 많은 득점력과 다양성을 더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바커 인스부르크 야코프 그리제브너 스포츠 디렉터는 “비안체리라는 매우 흥미로운 선수를 영입할 수 있어 기쁘다. 맨유에서의 성장 과정은 물론 여러 웨일스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쌓은 경력을 통해 매우 매력적인 프로필을 갖추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성인 무대에서도 이미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우리 팀에 빠르게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영입은 재능 있는 젊은 선수들과 함께 나아가고자 하는 우리의 방향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비안체리는 “바커 인스브루크로 이적하는 것은 제게 영국이라는 익숙한 환경을 벗어나 처음으로 제 자신을 시험해보는 기회다. 구단은 처음부터 이곳에서 무언가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을 제게 보여줬다. 최근의 성과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저 역시 팀의 일원이 되어 함께 다음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정말 기대된다”라며 새 시즌 각오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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