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캠’ 박민철, 김앤장 퇴사 심경 “남 지시 맞추기 어려워” (미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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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캠’ 박민철, 김앤장 퇴사 심경 “남 지시 맞추기 어려워” (미치고)

스포츠동아 2026-09-04 13:59: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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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박민철 변호사의 미치고’ 사진=유튜브 채널 ‘박민철 변호사의 미치고’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박민철 변호사가 18년간 몸담았던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떠나는 이유를 직접 밝혔다.

3일 유튜브 채널 ‘박민철 변호사의 미치고’에는 ‘김앤장 퇴사했습니다’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박민철 변호사는 18년간 근무한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퇴사한다고 밝혔다. TMT팀에서 근무했던 그는 동료들과의 송별회에서 향후 계획에 대해 “최근 많이 하는 이혼 사건이나 엔터, 일반 사건들을 많이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오랜 시간 함께한 동료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과정에서는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퇴사를 앞두고 후배 직원뿐만 아니라 건물 환경미화원과 식당 조리원들에게도 직접 인사를 건넸다.

퇴사 당일에는 김앤장이 위치한 광화문 일대를 걸으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평소 광화문 광장을 자주 걷느냐는 질문에는 “TV 출연하고 한 번씩 걸어준다”라며 특유의 입담을 보였다.

박민철 변호사는 여러 곳에서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개인 로펌을 설립하기로 결정한 이유도 공개했다. 박민철 변호사는 “솔직히 이야기하겠다. 남 이야기가 듣기 싫다”라며 “남의 지시나 지침에 맞춰서 하는 게 어려운 시기가 됐다”라고 22년 차 변호사로서 느낀 생각을 털어놨다.

독립 이후 변호사로서 가져야 할 책임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민철 변호사는 “결과가 나와야 되는 일은 내가 컨트롤이 안 되는 영역이 있지 않나”라며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을 의뢰인에게 어떻게 이해시키고 신뢰 관계를 형성할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선을 다한다’라는 건 당연히 전제돼야 한다”라며 개인 로펌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박민철 변호사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 이혼 전문 변호사로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김종국 등 유명 연예인과의 친분으로도 유명하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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