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마르티넬리, ‘아스널 최고 이적료’로 알힐랄 합류… 이제 ‘1명’ 뿐인 아르테타 데뷔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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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마르티넬리, ‘아스널 최고 이적료’로 알힐랄 합류… 이제 ‘1명’ 뿐인 아르테타 데뷔 멤버

풋볼리스트 2026-09-04 13:53: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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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가 큰 돈을 안겨다주며 아스널을 떠났다.

4일(한국시간) 알힐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이 마르티넬리 영입 계약 절차를 마무리했다”라고 발표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약 1,100억 원)으로 추정된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

마르티넬리가 아스널을 떠났다. 지난 2019년 유망주 신분으로 아스널 합류한 마르티넬리는 지난 시즌까지 요긴한 측면 자원으로 활약을 이어왔다. 포지션 고민을 완벽히 덜어줄 정도의 고급 자원은 아니었지만, 큰 부상 없이 얇고 길게 경기를 소화하면서 자주 기용됐다. 7년 동안 소속된 마르티넬리는 모든 대회 278경기 62골 34도움을 올렸다.

입단 초기에는 아스널이 대회 우승과 거리가 먼 전력이었지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서서히 성장하면서 현재 우승권 아스널로 발돋움했다. 마르티넬리 역시 팀의 성장곡선을 함께하면서 여러 트로피를 들었다. 커뮤니티실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FA컵 등 3회 우승했다.

아스널은 계약 기간 1년이 남은 마르티넬리와 작별을 결정했다. 앞서 말했듯 얇고 길게 선수 생활을 해온 마르티넬리지만, 아스널 팀 체급이 커진 만큼 더 강력한 자원의 필요성이 커졌다. 게다가 마르티넬리도 기복 있는 플레이를 끝내 떨쳐내지 못하며 기대보다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도 경기 템포를 잡아먹는 플레이로 팬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아스널의 전설적인 공격수 이안 라이트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현재 마르티넬리가 대우받는 방식을 보면 정말 마음이 불편하다. 구단이 그를 내보내고 싶어 한다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방식이 중요하다. 선수가 원하는 방식으로 떠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이적 전 마르티넬리 입지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새 둥지는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이다. 위 매체에 따르면 알힐랄은 마르티넬리 측에 주급 18만 파운드(약 3억 3,000만 원)를 제시했다. 구단 측에도 6,000만 파운드라는 거액 이적료로 합의를 보면서 마르티넬리 영입에 성공했다. 해당 이적료는 아스널 방출 이적료 신기록이다. 마르티넬리는 오피셜 당일부터 알힐랄 1군 훈련 참여한다. 주말 경기부터 데뷔전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마르티넬리 방출은 곧 아스널의 완벽한 세대교체를 의미하기도 한다. 마르티넬리까지 팀을 떠나면서 2019-2020시즌 아르테타 감독 부임 당시 아스널 스쿼드 중 생존자는 부카요 사카 한 명뿐이다. 7년 새 완전히 새로운 전력으로 변모한 아스널이기에 마르티넬리 방출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사진= 알힐랄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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