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부산 아파트 전세시장에서 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전셋값 상승세도 지속되고 있다.
4일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 월간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부산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171.57을 기록했다. 전월 173.59보다 2.02포인트 낮아졌지만 올해 3월 173.11을 기록한 이후 6개월 연속 170선을 웃돌았다.
전세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전세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의미다. 부산의 8월 지수는 2021년 8월 173.94 이후 약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른 지방 광역시와 비교해도 부산의 전세 수요는 높은 수준이다. 8월 지방 5개 광역시 평균 전세수급지수는 167.8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188.18로 가장 높았고 부산 171.57, 대전 168.48, 대구 165.41, 광주 159.48 순이었다.
전셋값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8월 부산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102.62로 지난해 2월 이후 19개월 연속 올랐다. 지방 5개 광역시 가운데서는 울산 103.3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대전의 전세가격지수는 101.84, 대구는 101.07, 광주는 100.95를 기록했다. 전국은 103.25, 수도권은 105.17, 서울은 107.09로 부산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부산의 전세시장 수급 불균형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내 신규 주택 공급도 진행되고 있다. 두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동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을 분양하고 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은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2개 동, 총 25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17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못골역과 대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수영로와 유엔평화로 등을 통해 부산 주요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부산 북구 구포동에서는 ‘두산위브 트리니뷰 구명역’이 공급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6층, 8개 동, 총 839가구 규모다. 부산지하철 2호선 구명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으며 KTX와 부산지하철 3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구포역도 도보권에 있다.
해운대구에서는 한웅건설이 ‘해운대 마티안 디 에디션’을 분양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27층, 1개 동 주상복합으로 전용면적 76~84㎡ 99가구와 오피스텔 29~97㎡ 31실로 구성된다.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과 중동역을 이용할 수 있고 구남로 상권과 해운대시장 등이 인접해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전세가격 상승이 지속될 경우 일부 선호 입지나 중소형 단지를 중심으로 실수요자의 매매 전환 검토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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