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석방된 명태균, '박완수·홍준표' 정조준…"인내 한계, 결자해지해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보석 석방된 명태균, '박완수·홍준표' 정조준…"인내 한계, 결자해지해야"

포인트경제 2026-09-04 01:28:07 신고

3줄요약

석방 직후 SNS 통해 박완수·홍준표 향해 날선 경고장…배경음악에 '임을 향한 행진곡' 삽입
평소 전·현직 시도지사 향해 범법행위 등 거론해온 명씨, 이번엔 "작심했다" 지인들 분석 나와

명태균 씨.(사진=임승제) ⓒ포인트경제 명태균 씨.(사진=임승제)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구속 수감 중 최근 보석으로 풀려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완수 경남지사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공개적으로 저격하고 나서 지역 정치권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명 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박완수 경남지사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직접 겨냥하는 파격적인 메시지를 게재했다.

명 씨는 해당 글에서 "명태균이 뿌린 씨앗 박완수ㆍ홍준표를 이제는 결자해지(結者解之) 해야겠습니다. 나의 인내가 한계에 다다랐습니다"라고 적었다.

특히 게시물 배경 음악으로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임을 향한 행진곡'을 삽입해 향후 대정치권 공세를 두고 단단히 작정하고 나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명 씨는 평소에도 주변 지인들에게 박완수 경남지사와 홍준표 전 대구시장에 대한 여러 범법행위 등을 자주 거론해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명 씨의 측근과 지인들은 이번 페이스북 메시지가 단순한 감정 표출을 넘어 그동안 쌓여온 불만을 바탕으로 완전히 작심하고 터뜨린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명태균 씨 페이스북 갈무리. 명태균 씨 페이스북 갈무리.

이번 명 씨의 폭로성 발언은 그동안 잠잠했던 정국에 다시 한번 거센 후폭풍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명 씨를 둘러싼 각종 정치적 의혹과 여론조작 파문 속에서 거물급 광역단체장들의 이름이 오르내렸던 만큼, 보석 석방과 동시에 터져 나온 그의 메시지가 향후 어떤 파장을 낳을지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특히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경우 앞서 아들과 관련된 명 씨 연루 의혹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선을 긋고 결백을 주장해온 바 있어 이번 명 씨의 직접적인 '저격'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완수 경남지사 측 역시 돌발적인 명 씨의 압박에 당혹스러워하면서도 파장 확산 차단에 고심하는 모양새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보석으로 풀려난 명 씨가 사법적 리스크 속에서도 전격적으로 전·현직 시·도지사를 실명으로 압박하고 나선 것은 향후 재판이나 정치적 공방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하고 판을 흔들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라며 "발언의 파괴력이 어디까지 미칠지 가늠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한편 명 씨의 입끝에서 시작된 이번 폭로가 향후 경남·대구 지역을 넘어 중앙 정치 무대까지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지역 사회와 정가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