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재성] ‘슈퍼맨이 돌아왔다’ 정우의 거침없는 에너지와 사랑스러운 매력이 영탁을 사로잡았다. 노래를 듣고 춤을 따라 하던 정우는 축구공을 잡자마자 숨겨둔 운동 감각까지 드러내며 방송에 활기를 더했다. 여기에 형 은우를 걱정하고 서로를 위로하는 모습까지 더해지며 ‘우형제’의 매력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 2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 635회는 ‘찐이야 삼촌이 떴다’ 편으로 꾸며졌다. MC 김종민과 랄랄, 스페셜 MC 권은비가 함께한 가운데 영탁이 은우와 정우 형제를 만났다.
정우는 영탁을 보자마자 “찐이야 삼촌”을 외치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영탁이 자신의 대표곡 ‘찐이야’를 선보이자 정우는 공연을 감상하듯 편안하게 누워 무대를 지켜봤고, 노래가 끝난 뒤에는 영탁에게 달려가 품에 안겼다. 처음 만난 두 사람 사이의 거리감은 빠르게 사라졌다.
영탁도 정우의 반응에 적극적으로 화답했다. 노래를 불러주는 것은 물론 옆돌기와 헤드스핀 등 다양한 동작을 선보였고, 이번에는 축구 코치로 변신했다.
정우에게 축구를 처음 가르친 영탁은 공을 차는 방법부터 달리는 법까지 알려줬다. 정우는 곧바로 공을 몰며 운동에 흥미를 보였고 “이얏!”이라는 기합과 함께 드리블을 이어갔다. 골문을 향해 슈팅까지 시도한 정우는 결국 골을 성공시켰고, 윙크 세리머니까지 선보였다. 권은비는 정우의 플레이를 보고 이강인 선수를 떠올리며 감탄했다.
영탁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정우의 활발한 모습만이 아니었다. 형 은우와 정우가 서로를 챙기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정우가 넘어지자 은우는 동생이 아플까 걱정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자 정우는 은우에게 달려가 “형아 울지마”라고 달랬다. 동생을 걱정하던 형과 그런 형을 다시 위로하는 동생의 모습이 이어지면서 두 아이의 각별한 관계가 드러났다.
이를 지켜본 영탁은 두 형제에게 감동을 표현했다. 은우와 정우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난 아무래도 아들파인가 봐”라고 말했고, 두 아이가 전해준 행복한 에너지에 감사하다는 마음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인비와 남기협 부부의 두 딸 인서와 연서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첫째 인서는 엄마 박인비를 떠올리게 하는 골프 실력을 선보였다. 필드에서 골프채를 잡은 인서는 공을 정확하게 맞히며 집중력을 발휘했다. 박인비는 딸의 스윙을 지켜본 뒤 감탄하며 박수를 보냈다. 박인비와 남기협은 두 딸에게 골프를 가르쳐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둘째 연서는 먹성 좋은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새우와 갈치, 계란에 이어 오이고추까지 먹는 모습에 박인비는 운동선수로 키우려면 이 정도는 먹어야 한다며 흐뭇해했다.
가족을 향한 박인비의 마음도 공개됐다. 남기협이 준비한 생일 파티와 손편지를 받은 박인비는 눈시울을 붉혔다. 운동선수로 활동하던 때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일상의 행복을 아이들이 생긴 뒤 느끼게 됐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방송 이후에는 정우와 영탁의 만남, 은우와 정우 형제의 우애를 비롯해 인서의 골프 실력과 연서의 먹방을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정우가 영탁과 빠르게 가까워지는 모습과 축구를 배우며 보여준 적극적인 태도에 관심이 쏠렸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2013년 첫 방송 이후 아이들과 부모의 일상을 통해 가족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은우에 이어 정우까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우형제’ 역시 프로그램을 대표하는 아이들로 자리 잡고 있다.
뉴스컬처 김재성 kisng102@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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