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X’ 김지원 로맨스 퀸 벗고 메스 들었다…스틸컷 한 장에 방송가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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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X’ 김지원 로맨스 퀸 벗고 메스 들었다…스틸컷 한 장에 방송가 들썩

위키트리 2026-09-03 16:1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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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 포스터 (사진=SBS)

SBS 새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가 10월 9일 금요일 첫 방송을 앞두고 스틸컷 한 장만으로 방송가 안팎의 반응을 이끌어낸다. 일본 TV아사히에서 큰 인기를 얻은 동명 원작을 리메이크한 메디컬 느와르로, 실패도 타협도 모르는 천재 외과의사 계수정(김지원 분)이 거대한 병원 내부의 부조리를 깨부수는 활약상을 그린다. 김지원은 데뷔 후 처음으로 메디컬 느와르 장르에 도전하며 로맨스 장르에서 쌓아온 이미지와 전혀 다른 얼굴을 예고했다. 이정은, 손현주, 김우석이 나란히 합류해 캐릭터 조합을 완성했다.

원작 리메이크와 방송 개요

‘닥터X’는 SBS가 10월 9일 금요일 밤 편성하는 새 금토드라마다. 일본 TV아사히에서 방영돼 메가 히트를 기록한 동명 원작을 국내 정서에 맞게 리메이크했다. 극은 의사 용역 소개소에서 파견된 신분이지만 압도적인 실력만으로 부패한 대학병원의 위계질서를 뒤엎는 외과의사 계수정을 중심에 둔다. 굴레 씌워진 파견 신분과 흔들림 없는 수술 실력이 대비되는 설정이 극 전체의 긴장을 이끄는 축으로 작용한다.

연출은 이정림 감독, 극본은 편성근 작가가 맡았다. 이정림 감독은 ‘VIP’, ‘악귀’ 등을 통해 서늘하고 밀도 높은 연출력을 보여준 바 있다. 두 사람의 조합이 부조리를 통쾌하게 풀어내는 메디컬 느와르를 어떤 톤으로 완성했는지가 첫 방송을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첫 스틸컷 속 김지원은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수술방 안에서 환자와 수술대만을 바라보며 메스를 쥔 모습으로 담겼다. 단정한 의사 가운을 입었지만 반항적인 눈빛은 감추지 못하는 표정이 담겨 데뷔 후 첫 메디컬 느와르 도전에 대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원작 리메이크와 방송 개요 / 드라마 '닥터X'의 한 장면 (사진=SBS)

계수정 김지원, 파격 변신의 관전 포인트

김지원이 맡은 계수정은 실패와 타협을 모르는 천재적인 수술 실력으로 부조리를 깨부수는 인물로 묘사된다. 의사 용역 소개소에서 파견돼 굴레 씌워진 신분이지만, 압도적인 실력 하나로 부패한 대학병원의 위계질서를 엎어버리는 ‘수술방의 미친개’ 캐릭터라는 점이 특징이다. 소속과 신분의 제약을 실력으로 뛰어넘는 설정이 극 전반의 서사를 이끈다.

대중은 김지원의 파격 변신을 두고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연기한 군의관 윤명주 중위를 자연스럽게 떠올린다. 당시 당차고 주체적인 여성상을 그려낸 그가 ‘닥터X’를 통해 한층 냉철하고 지독해진 계수정으로 다시 등장한다는 점에서 이전 캐릭터와의 변화가 비교 대상이 된다.

제작진은 “김지원은 첫 촬영부터 목소리 톤, 눈빛, 습관까지 계수정 그 자체였다”고 밝혔다. 대본리딩 현장에서도 김지원을 비롯한 이정은, 손현주, 김우석의 첫 만남과 열연이 공개되며 배우들의 캐릭터 몰입도를 짚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정은·손현주·김우석, 빈틈없는 캐릭터 조합

김지원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비즈니스 파트너로는 이정은이 나선다. 영화 ‘기생충’으로 이름을 알린 그는 돈만 밝히는 속물처럼 보이지만 뛰어난 지략으로 계수정의 뒤처리를 도맡는 의사 용역 소개소 소장 장희숙 역을 맡았다. 김지원과 함께 워맨스 관계를 그려내며 극에 활력을 더한다.

무너져가는 병원을 되살리려 고군분투하는 구서대학교병원 분원장 부승권 역에는 손현주가 합류했다. 손현주는 ‘추적자’, ‘숨바꼭질’ 등 스릴러 작품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로, 부패한 의료 권력의 정점에 선 인물로서 극의 무게중심을 잡는 역할을 맡았다.

금수저 인턴 의사 박태경 역에는 김우석이 캐스팅됐다. 김지원과 사수·부사수 관계로 호흡을 맞추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캐릭터로 설정됐다. 대본리딩 현장에서 김지원, 이정은, 손현주, 김우석 네 사람이 처음 한자리에 모여 호흡을 맞춘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돼 배우들의 케미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SBS 사이다 유니버스의 새로운 챕터

‘닥터X’는 ‘김과장’, ‘열혈사제’, ‘모범택시’, ‘지옥에서 온 판사’로 이어지는 SBS표 ‘사이다 드라마’ 흥행 계보를 잇는 작품으로 소개된다. 특히 이들 작품과 달리 메디컬 장르를 내세운 첫 사례라는 점에서 계보상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부조리를 통쾌하게 풀어내는 서사 방식은 유지하면서 배경을 병원으로 옮긴 셈이다.

이정림 감독과 편성근 작가는 각각 서늘하고 밀도 높은 연출력, 통쾌한 극본으로 이름을 알려온 만큼 두 사람의 조합이 메디컬 느와르 장르에서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지가 첫 방송에서 가려진다. 원작이 일본에서 메가 히트를 기록한 콘텐츠라는 점도 국내 리메이크 완성도를 가늠하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10월 9일 금요일 SBS를 통해 첫 방송된다. 로맨스 장르에서 활약해온 김지원이 처음으로 메디컬 느와르에 도전하는 모습과 이정은, 손현주, 김우석이 그려낼 병원 내부 권력 다툼이 첫 회부터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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