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방송인 정재호가 1인 팀으로 임한 소감과 후기를 전했다.
정재호는 3일 오후 3시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웨이브 오리지널 ‘더 커뮤니티2: 보이지 않는 손’ 제작발표회에서 “커뮤니티 타운에 들어가서야 ‘1인 팀’인 것을 아게 됐다. 다들 3~6명이었는데 나는 혼자라 외롭겠다고 생각했지만 혼자라서 가능한 일도 많았다. 특히 의사 결정도 빨리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팀들은 상금, 생명, 기회를 재화로 사용하는데 1인 팀으로서 블랙 팀이 가진 정보와 식료품은 무엇일까 고민해봤다”면서 “사람의 욕망을 건드리는 가장 큰 두 가지가 식탐과 정보의 비대칭성이라고 생각한다. 팀별로 식탐이 많은 플레이어들이 있어서 감사했다. 내가 유통하는 게 식료품이다 보니 그 사람들의 욕망을 잘 긁어서 거래를 잘 이룰 수 있었다. 또한 정보의 비대칭성이 해소되면 유리한 위치에서 거래할 수 있다. 그 모든 것을 컨트롤할 수 있는 게 블랙의 무기였다”고 설명했다.
가장 식탐이 많은 플레이어는 이수민이었다고. 정재호는 “가능하다면 도시락 3~4개는 먹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중립국 위치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척을 지는 순간 내가 불리해지기 때문에 최대한 관계를 잘 이어가려고 노력했다”면서 “가장 경계한 플레이어는 승우아빠였다. 항상 군모를 쓰고 다녔는데 너무 무서웠다. 가장 팀원 삼고 싶었던 플레이어는 이재용 님이었다. 경제학을 좋아하는 공대생으로서 수와 논리로 대화하는 것을 좋아한다. 가장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분이라 의사 결정할 때 수월했다”고 전했다.
시즌2로 돌아온 ‘더 커뮤니티2: 보이지 않는 손’은 서로 다른 자원을 쥔 참가자들이 생존과 상금을 걸고 오직 거래를 통해 살아남아야 하는 사회 실험 서바이벌이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 거래와 협상, 갈등과 선택을 반복하며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는 플레이어들의 치열한 생존 게임을 그렸다. 4일(금)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첫 공개.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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