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대행’ 이대형 “우리는 무조건 닥공… 실책 발생 시 바로 아웃” 으름장 (‘야구여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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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대행’ 이대형 “우리는 무조건 닥공… 실책 발생 시 바로 아웃” 으름장 (‘야구여왕2’)

TV리포트 2026-09-03 15:22:33 신고

[TV리포트=양원모 기자] ‘감독 대행’ 이대형이 매운맛을 예고했다.

3일 밤 채널A ‘야구여왕2’에서는 대만팀과 이틀간의 연전에서 쓴맛을 본 블랙퀸즈가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대만전 다음날 연습을 위해 경기장을 찾은 주수진은 “이틀 동안 희로애락을 다 겪은 것 같다”며 “그런 경험을 다시는 못 할 줄 알았는데 이제는 겪고 싶지 않다”고 털어놨다. 이대형 코치도 “전승의 목표가 깨지다니. 마음이 무겁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대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감독님이 시합 끝나고 ‘수비만 시켜라’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날 팀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추신수 감독이 개인 일정으로 하루 자리를 비우게 된 것. 추 감독은 “본업 때문에 꼭 미국을 가야 하는 일정”이라며 “부득이하게 한 경기 정도는 이대형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민 코치가 “감독 대행 되신 거 축하드린다”고 하자 이대형은 “축하는 나중 얘기”라고 손사래를 쳤다.

첫 상대는 오대천왕. 윤 코치는 “국내에서 붙은 팀 중에서는 제일 강한 팀”이라고 했다. 이대형은 “우리는 진짜 ‘닥공'”이라며 “찬스 모아서 한 번에 대량 득점하고, 수비도 큰 실수하면 누가 됐더라도 그냥 아웃시켜 버리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선발 다음, 그다음까지 투수 운영을 매끄럽게 준비해야 한다”며 “자비 없이 매운맛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대형은 선수단 미팅에서 지난 경기를 복기하며 주수진의 실책을 언급했다. 주수진은 “갑자기 10점이 나니까 ‘어제랑 다른 팀인가’ 싶었는데 분위기가 점점 심각해졌다”고 돌아봤다. 이대형은 “수진이 너 웃을 때가 아니다. 전날보다 더 천천히 했다는데,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꼬집었다. 이에 주수진은 “마음은 되게 천천히였다. 도대체 어떻게 천천히 하라는 거냐. 지시대로 스텝을 한 번 더 하지 않았냐”며 답답해했다.

미팅 이후 주수진은 김나영과 2루 펑고 훈련에 들어갔다. 주수진의 수비를 지켜보던 이대형은 “송구는 빠졌지만, 지금 스텝이 기본 스텝”이라며 현재 스텝을 기억할 것을 주문했다. 이후 주수진이 원바운드 송구에 성공하자 “급하게 던지면 못 잡았다”며 칭찬했다. 주수진은 “왜 ‘여유가 없다’는 말을 했는지 알 것 같다”며 깨달음의 표정을 지었다.

‘야구여왕2’는 국내 50번째 여자 야구단 블랙퀸즈의 도전과 성장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채널A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 사진=채널A ‘야구여왕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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