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수지 기자] ‘언니네 산지직송3’ 사남배가 제작진을 상대로 치밀하게 준비한 깜짝 카메라를 성공시키며 남다른 팀워크를 드러냈다.
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3’에서는 염정아, 김선영, 강유석, 노윤서가 직접 준비한 ‘언니네 족발집’을 열고 식사를 즐긴 뒤 제작진을 속이기 위한 깜짝 카메라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김선영은 갑자기 집 안에 뱀이 나타났다고 소리치며 신발도 신지 않은 채 밖으로 뛰쳐나와 주변을 혼비백산하게 했다. 뒤이어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실내로 들어간 강유석과 노윤서까지 연달아 비명을 지르면서 현장은 순식간에 긴박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하지만 이는 제작진을 속이기 위해 출연진이 미리 준비한 연출이었다. 강유석은 제작진들 앞에 장난감 뱀을 던지며 이 모든 것이 깜짝카메라였다는 것을 밝혔다.
특히 김선영은 몰래카메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맨발로 뛰어나오는 열연까지 펼쳤다. 김선영은 “나 너무 열연했다, 맨발로”라고 말했고, 염정아는 “역시 김선영은 참 연기 잘해”라며 감탄했다.
장난감 뱀을 직접 준비한 사람은 강유석이었다. 그는 “배에 잡혀온 순간부터 이걸 준비했다”라고 밝히며 꽤 오랫동안 복수를 계획해 왔음을 알렸다. 김선영 역시 “한 달 전부터 준비했다”라고 털어놨다.
출연진은 제작진을 제대로 속이기 위해 별도의 사전 모임까지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유석은 “내가 뱀을 잡으러 방으로 들어가면 누가 따라올 줄 알았다”라며 제작진의 반응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자막에는 ‘삽 들고 가는 중이었다’라는 해명이 나와 웃음을 안겼다.
깜짝 카메라 성공 후 사남매는 족발을 중심으로 각자 준비한 음식을 더해 푸짐한 저녁 식사를 완성했다. 특히 막내 노윤서와 강유석이 준비한 곁들임 메뉴가 식탁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노윤서는 족발의 기름진 맛을 잡기 위해 매콤새콤한 양념의 막국수를 만들었다. 채소까지 넉넉하게 넣은 막국수는 족발과 함께 먹기 좋은 메뉴로 완성됐고, 이를 맛본 염정아와 김선영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유석은 무말랭이를 준비했다. 쫄깃한 족발에 매콤달큰한 무말랭이를 곁들이면서 식감과 맛을 더했다. 두 막내의 요리를 맛본 사남매는 연이어 호평을 내놓으며 앞으로 사이드 메뉴를 막내들에게 맡겨도 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식사 자리에서는 가족 같은 분위기도 이어졌다. 강유석은 고생한 염정아부터 막내 노윤서까지 직접 쌈을 싸 건넸고, 노윤서 역시 강유석에게 쌈을 만들어주며 화답했다.
진한 레드립을 바른 염정아가 “나 지금 입술 때문에 미치겠다”라고 털어놓자 노윤서는 “근데 유지력이 너무 좋다. 고개 돌릴 때마다 예뻐서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의 소동은 깜짝카메라로 끝나지 않았다. 식사를 마치고 뒷정리를 위해 집 안으로 들어온 사남매는 또 다른 예상 밖의 상황을 마주했다. 문을 열어둔 사이 나방과 모기 등 각종 벌레가 집 안으로 몰려든 것이다.
천장과 벽을 비롯한 곳곳에서 벌레가 발견되자 멤버들은 곧바로 파리채와 전기 모기채를 손에 들었다. 한두 마리가 아닌 벌레들이 곳곳에 등장하면서 사남매는 식사를 마친 직후 벌레 퇴치에 나서야 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산지 일을 하고 저녁까지 준비한 데 이어 마지막에는 벌레까지 잡아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멤버들은 집 안을 돌아다니며 벌레를 찾아내고 퇴치하는 데 한동안 진땀을 뺐다.
긴 사투 끝에 집 안을 점령했던 벌레를 정리한 사남매는 남은 뒷정리까지 마친 뒤에야 하루를 마무리했다.
한수지 기자 / 사진= tvN ‘언니네 산지직송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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