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본부장 장성준)는 이주배경·비이주배경 아동 통합활동 ‘북적북적 프로젝트 : 나도 그림책 작가!’ 사업을 통해 신서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이 제작한 그림책을 달서구립도원도서관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북적북적 프로젝트’는 이주배경아동과 비이주배경아동이 함께 그림책을 만들며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고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동 통합활동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아동들은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하나의 그림책을 완성한다. 나의 이야기에서 출발해 ‘우리’의 관심사를 주제로 그림책을 만들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공감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가까워진다. 언어 표현이 익숙하지 않은 이주배경아동에게 이 프로젝트는 그림과 이야기를 통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번 기증은 아동들이 직접 만든 그림책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도서관을 이용하는 지역주민과 또래 아동들에게 어린이 작가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증된 그림책은 달서구립도원도서관에 비치되어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대여 및 열람할 수 있으며, 9월 한달동안 도서관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최근 이주배경학생 비율이 높은 ‘다문화 밀집학교’가 증가함에 따라, 세이브더칠드런은 이주배경아동과 비이주배경아동이 함께하는 ‘북적북적 프로젝트’를 통해 이주배경아동이 또래와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올해 전국 약1,200명의 아동과 함께 ‘북적북적 프로젝트’를 진행해 약 300종의 그림책을 제작할 계획이다.
달서구립도원도서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완성한 그림책을 도서관에 기증해 주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기증받은 그림책이 도서관을 찾는 어린이와 지역주민에게 즐거움과 따뜻한 영감을 전할 수 있도록 소중히 비치하겠다”고 밝혔다.
신서초등학교 류금숙 교장은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책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창의력과 협업의 가치를 배울 수 있었다”며 “직접 만든 책을 지역사회에 기증하면서 나눔의 기쁨과 성취감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 장성준 본부장은 “아동들이 각자의 상상력과 이야기를 담아 만든 그림책을 지역사회와 나누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활동이 아동작가들에게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즐거운 경험이 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어린이들의 순수하고 창의적인 시선을 만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권리 실현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교육기관과 협력해 아동들이 서로 소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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