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소비가 곧 매출”…온통대전 2.0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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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소비가 곧 매출”…온통대전 2.0 출범

투어코리아 2026-09-03 06:13: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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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이 지난 1일 대전의 대표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에서 온통대전 2.0 출범을 기념한 장보기 행사에 참여해 직접 온통대전으로 장을 보며 시민과 상인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대전시(편집 류석만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지난 1일 대전의 대표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에서 온통대전 2.0 출범을 기념한 장보기 행사에 참여해 직접 온통대전으로 장을 보며 시민과 상인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대전시(편집 류석만 기자)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시민의 지갑이 열려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침체된 지역 상권에 소비의 불씨를 다시 지피기 위한 ‘온통대전 2.0’의 출범을 공식화했다.

출범 첫날부터 전통시장으로 달려간 허 시장은 직접 온통대전으로 장을 보며 시민과 상인들을 만났다.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니라 시민의 일상적인 소비를 지역 상권의 매출로 연결해 대전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현장에서 보여준 것이다.

대전시는 지난 1일 대전의 대표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에서 온통대전 2.0 출범을 기념한 장보기 행사를 열었다.

허 시장은 중앙시장 5번 게이트에서 출발해 대전도매시장, 양키시장, 자유도매시장 등을 거쳐 정원시장까지 약 250m 구간을 직접 걸으며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났다.

시장 곳곳에서는 상인들의 애로사항과 최근 경기 상황을 살폈고, 시민들에게는 온통대전 2.0의 달라진 이용 방식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설명했다.

특히 허 시장은 직접 온통대전으로 물품을 구매하면서 지역화폐를 통한 소비가 실제 상인의 매출로 이어지는 현장을 몸소 보여줬다.

■ “소비가 지역 매출로”…온통대전 2.0 승부수

온통대전 2.0의 핵심은 명확하다.

시민의 소비를 지역 안에 붙잡아 두고, 그 소비를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로 연결하겠다는 것이다.

시민이 지역화폐를 사용해 물건을 구매하면 소상공인의 매출이 늘고, 상인은 다시 지역에서 소비한다. 소비가 지역 안에서 반복되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매출을 끌어올리고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구조다.

결국 지역경제 활성화의 출발점을 ‘지원’에서 ‘소비’로 확장한 셈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온통대전은 시민의 소비를 지역 상권의 매출로 연결하는 대전 경제의 선순환 플랫폼”이라며 “시민에게는 더 편리한 이용 혜택을,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확대 기회를 제공하는 온통대전 2.0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에는 조성칠 대전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온통대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돼 정책의 실효성과 이용 편의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기회가 됐다.

■ 캐시백·정책지원·QR결제 확대…“일상 속 소비 플랫폼으로”

대전시는 온통대전 2.0을 단순한 지역화폐를 넘어 시민생활경제 플랫폼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캐시백과 정책 지원을 비롯해 정보무늬(QR코드) 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책의 초점은 결국 ‘얼마를 지원하느냐’보다 ‘어디에서 소비하도록 유도하느냐’에 맞춰진다.

대형 유통망이나 지역 밖으로 빠져나가는 소비를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으로 돌리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고금리와 고물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결국 실제 매출이라는 점에서 온통대전 2.0의 정책적 의미도 적지 않다.

지원금이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반복적인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유도할 경우 지역경제에 지속적인 소비 동력을 공급하는 장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전통시장 살리기의 핵심은 결국 ‘사람과 소비’

이날 허 시장이 찾은 중앙시장은 대전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하지만 전통시장의 경쟁력은 시설 개선이나 환경 정비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결국 시장을 찾는 시민의 발길과 실제 구매가 이어져야 상인의 매출이 살아나고 시장이 다시 활력을 얻을 수 있다.

온통대전 2.0이 겨냥하는 지점도 바로 이 부분이다.

시민에게는 이용 편의와 혜택을 제공하고, 상인에게는 실질적인 매출 확대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소비자와 소상공인을 동시에 연결하는 경제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허 시장의 이날 행보 역시 이 같은 정책 방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시장을 직접 걸으며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들과 만나고, 자신의 지갑으로 직접 물건을 구매한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현장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대전시는 앞으로 온통대전 2.0을 시민들의 일상 소비와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시민들에게는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해 소비와 매출, 지역경제가 함께 움직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지역경제가 어려울수록 해법은 거창한 구호보다 시민들의 생활 속 소비에서 출발한다.

시민 한 사람의 결제가 전통시장 상인의 매출이 되고, 그 매출이 다시 지역의 소비와 일자리로 이어지는 구조.

허태정 시장이 온통대전 2.0 출범과 함께 전통시장 현장을 찾은 이유다.

이제 관심은 온통대전 2.0이 시민들의 일상 속에 얼마나 빠르게 자리 잡고, 실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가라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느냐에 쏠리고 있다.

“소비가 살아야 상권이 살고, 상권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산다.”

온통대전 2.0이 대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새로운 소비 엔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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