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는 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적시장 마감일에 맨체스터 시티 풀백 라얀 아이트-누리를 임대로 영입하려는 깜짝 시도를 했지만 실패했다. 레스터 시티의 10대 미드필더 루이스 페이지 영입도 성사시키지 못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의 알레한드로 발데와 라싱 산탄데르의 호르헤 살리나스 영입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한 뒤, 이적시장 마감까지 12시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맨유는 알제리 국가대표 아이트-누리 영입이 가능한지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맨유 소식통에 따르면 구단은 아이트-누리의 완전 영입에는 관심이 없었다. 맨시티는 완전 이적 의무 조항이 포함된 임대만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맨유는 이를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맨유가 막판까지 왼쪽 풀백을 찾은 이유는 뎁스 때문이다. 현재 마이클 캐릭 감독이 보유한 확실한 전문 왼쪽 풀백은 루크 쇼가 사실상 유일하다. 쇼는 경험과 기량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최근 몇 시즌 동안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놓쳤다.
19세 유망주 해리 아마스도 있지만 아직 확실한 1군 자원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 프리시즌에서는 쇼의 백업 역할을 맡았지만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두 경기에서는 모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왼쪽을 소화할 수 있지만 본래 오른쪽 풀백인 만큼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그런 상황에서 맨유가 마지막으로 꺼내든 카드가 아이트-누리였다. 그는 2025년 여름 울버햄튼을 떠나 3,100만 파운드(약 572억 원)에 맨시티로 이적했지만 올 시즌에는 요슈코 그바르디올과 니코 오라일리에게 밀려 아직 출전하지 못했다.
결국 맨시티가 의무 이적 조건을 요구하면서 협상은 성사되지 않았다. 아이트-누리는 맨시티에 남게 됐고, 맨유는 추가 왼쪽 풀백 없이 시즌을 이어가게 됐다. 이에 따라 임대가 예상됐던 아마스 역시 잔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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