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고별전을 치른 오스틴 보스의 호투에 힘입어 6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6연승을 질주하며 69승 44패 3무 승률 0.611을 기록,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같은 날 승리한 2위 KT 위즈(67승 43패 3무, 승률 0.609)와의 0.5경기 차는 유지했다. 반면 롯데는 5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7위에 머물렀다. 같은 날 4연승을 달린 6위 NC 다이노스와의 격차는 3경기로 벌어졌다.
삼성의 마운드가 빛났다. 선발 보스가 7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KBO리그 데뷔 후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날 경기 전 기존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의 복귀 일정이 발표되면서 이날이 보스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 고별전에서 최고의 공을 던졌다.
보스의 뒤를 이어 나온 불펜 이승민과 김재윤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각각 19홀드와 30세이브를 올렸다. 특히 김재윤은 KT 위즈 시절인 2023년 이후 3년 만에 30홀드 고지를 밟았다. 삼성 이적 후 처음. 세이브 2위(25개) 손주영(LG 트윈스)과의 격차도 5개로 벌렸다.
타선에선 류지혁이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현도 솔로포로 힘을 보탰다.
이날 삼성은 4회 선수타자 구자욱의 내야 안타에 이어 2사 후에 나온 류지혁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진 5회엔 1사 후 이재현이 한가운데로 들어오는 153km/h 직구를 받아쳐 우월 홈런으로 연결해 점수를 벌렸다. 삼성은 8회 말 선두타자 최형우의 2루타와 디아즈의 뜬공으로 1사 3루를 만든 뒤, 류지혁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으며 승리했다.
반면 롯데는 선발 로드리게스가 6이닝 동안 2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김원중도 8회 안타 2개로 1실점했다. 타선에선 전민재와 윤동희가 2안타 씩 때려냈지만 득점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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