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오요안나, 2주기 추모제 열린다... 유족 “MBC에 추모 공간 마련되길”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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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오요안나, 2주기 추모제 열린다... 유족 “MBC에 추모 공간 마련되길” 촉구

일간스포츠 2026-09-01 12:27: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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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故 오요안나 SNS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의 2주기를 맞아 추모제가 열린다.

오요안나 유족 측은 지난달 31일 고인의 SNS를 통해 “2026년 9월 15일은 오요안나 기상캐스터가 우리 곁을 떠난 지 2년이 되는 날”이라며 추모제 개최 소식을 알렸다.

추모제는 오는 15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서 ‘오요안나, 오늘도 맑음’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MBC 1층 로비에는 헌화를 위한 추모 공간이 마련되며, MBC 앞 광장에서는 추모 문화제가 열린다.

유족은 “지난 2년 동안 요안나를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시고 함께 슬퍼하며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유족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고인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민사재판 등을 이어가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유족은 고인과 같은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MBC를 향해서도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이번 일을 잊지 않고 요안나를 기억할 수 있는 추모 공간을 마련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오요안나는 2024년 9월 향년 28세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유족은 고인이 생전 직장 내 괴롭힘을 겪었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고용노동부는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 뒤 오요안나를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다만 고인이 MBC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할 수 있는 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관련 사실을 MBC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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