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39)가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메시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달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월드컵) 결승전이 끝나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지금, 많은 고민 끝에 은퇴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 가슴이 아프고 또 아픈 결정이지만 지금이 떠날 때임을 잘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대표팀의 일원이었던 모든 순간을 사랑했고 지금도, 앞으로도 영원히 사랑할 것이다. 제가 갖고 있던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이제 더 이상 낼 힘이 남아있지 않다"고 부연했다.
메시는 2005년 8월 대표팀에 데뷔한 이래 통산 207경기에 출전해 125골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통산 득점과 출전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월드컵 우승 1회(2022년)와 준우승 2회(2014·2026년), 발롱도르 수상 8회에 빛난다.
메시는 "지난 20년 동안 보내주신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경기장 내에서 여러분의 함성을 듣던 그 순간들이 너무나 그리울 것 같다. 이제 여러분과 같은 한 사람의 팬으로서 밖에서 영원히 대표팀을 응원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힘주었다. 이어 "꿈같은 순간들을 선물할 수 있어 마음 깊이 안도하며 자부심을 갖고 떠난다. 여러분과 함께 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어 참으로 행복했다. 사랑한다"면서 작별 인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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