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랄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놀라운 대포를 터뜨리며 ‘부활한 사상 첫 60홈런 포수’ 칼 랄리(30, 시애틀 매리너스)가 아메리칸리그 최고 자리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일(이하 한국시각) 랄리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3번째 수상.
앞서 랄리는 지난해 6월에 두 차례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6월 초와 6월 말. 즉 랄리는 약 1년 2개월 만에 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
랄리는 지난 한 주간 6경기에서 타율 0.389와 5홈런 6타점 6득점 7안타, 출루율 0.522 OPS 1.800 등을 기록했다. 랄리의 부활을 알린 것.
특히 랄리는 지난달 2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3홈런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는 랄리의 이번 시즌 첫 멀티홈런. 그동안 얼마나 부진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이에 랄리는 지난달 31일까지 시즌 103경기에서 타율 0.171와 19홈런 53타점, 출루율 0.288 OPS 0.641 등을 기록했다.
아직 갈 길은 멀다. 하지만 1경기 3홈런이 터지기 직전의 타율 0.159 출루율 0.275 OPS 0.579 등에 비하면 성적이 크게 향상됐다.
지난해 포수 최초 60홈런 고지를 점령한 랄리가 지난주의 기세를 이어가 커리어 평균인 타율 0.218 출루율 0.310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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