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아거스는 최근 발표된 아베크롬비앤피치의 2분기 실적에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아베크롬비와 홀리스터 두 핵심 브랜드가 모두 성장세를 나타냈다.
아베크롬비앤피치의 최근 12개월 매출은 53억4천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출총이익률은 63.67%에 달했다. 여기에 최근 월가에서는 향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도 강화되고 있다.
회사 측은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매출과 마진 가이던스를 모두 상향 조정했다. 아거스는 그동안 회사의 매출 흐름이 확실하게 반전됐다는 신호를 기다려왔다며, 지난 분기 실적을 통해 이러한 변화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에 견조한 실적을 이어오던 홀리스터에 더해 아베크롬비 브랜드의 매출까지 본격적인 회복세에 진입했다는 점을 투자의견 상향의 핵심 배경으로 꼽았다. 두 브랜드가 동시에 성장하면서 회사가 추진해온 브랜드 리포지셔닝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아베크롬비앤피치는 2분기 주당순이익(EPS) 4.17달러, 매출 13억달러 를 기록하며 월가 예상치인 EPS 1.98달러와 매출 12억5천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아베크롬비와 홀리스터 브랜드의 강한 수요와 함께 대규모 관세 환급이 마진 개선에 기여했다.
호실적 이후 다른 월가 투자은행들도 잇따라 눈높이를 높이고 있다. BTIG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20달러에서 175달러로 상향했다. 특히 홀리스터 브랜드의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UBS 역시 목표주가를 153달러에서 185달러로 높였다. 아베크롬비와 홀리스터 브랜드의 성공적인 리포지셔닝을 핵심 근거로 제시하며, 아베크롬비앤피치가 전문 소매업계의 주요 성장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애버크롬비&피치의 주가는 전일대비 0.64% 내린 147.82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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