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주문도 해상서 발견된 '6세 남아 시신' 북한 주민 추정…"기생충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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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주문도 해상서 발견된 '6세 남아 시신' 북한 주민 추정…"기생충 나왔다"

아주경제 2026-08-31 08:25: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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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 달 전 인천 강화군 주문도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부패한 시신이 북한 주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신에서는 국내에서 발견될 가능성이 희박한 기생충도 발견됐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해양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등을 통해 지난달 25일 강화군 주문도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시신에서 기생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연구기관으로부터 소장에서 발견된 기생충이 국내에서는 발견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의견을 받았다.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 등을 조회했으나, 국내 실종자 가운데 일치하는 정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시신에서 발견된 기생충과 국내 실종자 조회 결과 등을 토대로 시신이 북한 주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시신은 지난달 25일 정오께 인천시 강화군 주문도 인근 해상에서 발견됐다. 당시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상태였고, 옷을 입지 않은 데다 지문도 없어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다.

발견 당시 신장은 110∼120㎝ 정도이며, 국과수는 6세 전후의 남자아이일 것으로 추정했다. 해경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필요한 절차를 진행한 뒤 사건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주문도 인근 해상에서는 북한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이나 목함지뢰 등이 발견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주문도를 비롯해, 강화도, 교동도, 볼음도 등 강화군 휴전선 인근 지역 해안에서는 모두 14건, 16개의 북한에서 넘어온 것으로 보이는 유실 지뢰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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