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성, 더비 카운티전서 1골-1도움…팀은 3-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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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 더비 카운티전서 1골-1도움…팀은 3-0 완승

스포츠동아 2026-08-30 12:48: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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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시티 엄지성이 30일(한국시간) 영국 더비의 프라이드 파크 스타디움서 열린 더비 카운티전서 1-0으로 앞선 전반 44분 추가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출처│스완지 시티 SNS

스완지 시티 엄지성이 30일(한국시간) 영국 더비의 프라이드 파크 스타디움서 열린 더비 카운티전서 1-0으로 앞선 전반 44분 추가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출처│스완지 시티 SNS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엄지성(24·스완지 시티)이 이번 시즌 첫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에 앞장섰다.

엄지성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더비의 프라이드 파크 스타디움서 열린 더비 카운티와 2026~2027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라운드 원정 경기에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해 1골과 1도움을 기록한 뒤 로널드 페레이라(브라질)와 교체됐다. 3-0으로 이긴 스완지 시티는 2승1무, 승점 7을 기록해 9위서 3위로 올라섰다.

엄지성은 더비 카운티전서 시즌 첫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킥오프 3분 만에 역습 상황서 조셉 오포쿠(가나)의 골을 도우며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엄지성이 상대 진영 오른쪽을 돌파한 뒤 왼발로 컷백을 내준 것을 오포쿠가 잡아 슛을 해 골망을 갈랐다.

엄지성은 전반 44분에 골 맛도 봤다. 아담 아이다(아일랜드)가 무사 예오(말리)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한 게 상대 골키퍼 야콥 제터스트롬(스웨덴)을 맞고 나오자, 이를 밀어 넣어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기세가 오른 스완지 시티는 경기 종료 직전 페레이라가 추가 골을 보태 3점 차 완승을 했다.

외신은 엄지성을 향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축구통계전문업체 풋몹 기준 평점이 8.8로 경기에 나선 양 팀 선수 32명 중 가장 높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 역시 그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42를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선수(POM)로 선정했다.

비토르 마토스 스완지 시티 감독(포르투갈) 역시 엄지성을 향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마토스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서 “엄지성 덕분에 전반에 2골을 넣었다. 이후 편하게 경기를 이끌어 갈 수 있었다. 첫 2골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엄지를 세웠다.

엄지성은 2024년 7월 광주FC를 떠나 스완지 시티에 입단했다. 2024~2025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챔피언십과 카라바오컵 등을 통틀어 92경기서 7골과 10도움을 기록했다. 국가대표로도 맹활약 하고 있다. 그는 올해 6월 축구국가대표팀에 발탁돼 2026북중미월드컵에 출전했다. 다음달 열릴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선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의 와일드카드(연령 초과 선수)로 나설 예정이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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