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베체키(아프릴리아)가 아라곤 그랑프리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베체키는 모터랜드 아라곤(길이 5.077km)에서 열린 2026 모토GP 제13전 아라곤 그랑프리 예선을 1분44초962의 기록으로 지배했다. 마르크 마르케즈(두카티)는 1분45초051로 0.089초 늦은 2위, 알렉스 마르케즈(그레시니)는 1분45초261로 0.299초 뒤진 3위로 세션을 마쳤다.
2명의 진출자를 결정하는 Q1은 프란체스코 바냐이아(두카티)와 디오고 모레이라(프로 혼다 LCR)가 결정됐다. 초반에는 모레이라가 바냐이아보다 빨랐지만 두 번째 어택에서 바냐이아가 1위로 올라섰다.
모레이라는 종료 2분여를 남기고 2코너에서 넘어지며 더 이상 기록을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후안 미르(혼다 HRC)의 마지막 어택이 톱2 진입에는 미치지 못하면서 바냐이아와 모레이라가 Q2로 향했다.
Q2는 마르크가 1분45초136을 찍어 잠정 톱 타임을 만들었다. 이어 베체키가 1분44초984로 아라곤에서 처음 1분44초대에 진입했다. 알렉스도 한때 2위까지 올라갔지만 폴포지션 경쟁은 베체키와 마르크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베체키는 두 번째 어택에서 1분44초962까지 단축하며 자신의 랩 레코드를 다시 0.022초 앞당겼다.
마지막 어택에 나선 마르크 마르케즈가 1섹터에서 0.141초 뒤졌지만 이후 차이를 0.013초까지 줄이며 폴 가능성을 남겼다. 그러나 14코너에서 프런트가 크게 흔들리며 기록 단축 기회를 놓쳤고, 베체키의 폴포지션이 확정됐다. 알렉스가 1열의 마지막 자리를 채웠다.
2열은 라울 페르난데스(트랙하우스), 호르헤 마르틴(아프릴리아), 페드로 아코스타(KTM)가 채웠다. 3열에는 파비오 디 지안난토니오(VR46), 바냐이아, 요한 자르코(LCR 혼다)가 자리했다. 모레이라, 페르민 알데게르, 프랑코 모르비델리(VR46)가 10~12위로 Q2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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