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베체키(아프릴리아 레이싱)가 ‘2026 모토GP 아라곤 그랑프리’ 프랙티스에서 가장 빨랐다.
모터랜드 아라곤(길이 5.077km)에서 베체키는 1분45초455의 기록으로 새로운 랩 레코드를 작성하며 타임시트의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겼다. 알렉스 마르케즈(그레시니)가 1분45초465로 0.010초 늦은 2위, 마르크 마르케즈(두카티)는 1분45초493으로 0.038초 뒤진 3위로 세션을 마쳤다.
1위 베체키부터 3위 마르크 마르케즈까지 차이는 불과 0.038초였다. 이 기록은 프랙티스 세션 기준 역대 가장 촘촘한 ‘톱3’가 만들어지면서 토요일 예선을 앞두고 경쟁 구도도 한층 팽팽해졌다.
세션 초반은 마르크가 주도했다. 아라곤에서 모토GP 7승을 거둔 그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타임시트 가장 윗줄을 지켰다. 베체키와 파비오 디 지안난토니오(VR46)가 뒤를 이었다.
흐름은 마지막 15분을 남기고 본격화된 타임 어택에서 빠르게 바뀌었다. 페르민 알데게르(그레시니)가 리더로 부상했고, 호르헤 마틴(아프릴리아)과 베체키, 페드로 아코스타(KTM)도 잇따라 기록을 단축했다. 잭 밀러(프라맥)는 2코너에서 넘어졌지만 곧바로 피트로 돌아가 두 번째 바이크로 다시 기록 단축을 노렸다.
종료 직전 마르크가 1분45초493으로 자신의 기존 기록을 단축하며 1위가 됐지만 오래가지 않았다. 베체키가 1분45초455로 반격을 성공시켰다. 알렉스도 마지막 어택에서 1분45초465를 찍어 둘 사이를 파고들었다.
지안난토니오, 알데게르, 라울 페르난데스(트랙하우스), 마틴, 아코스타, 프랑코 모르비델리(VR46), 요한 자르코(LCR 혼다)가 각각 4~10위로 Q2 직행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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