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인터뷰] 김해운 감독 "골키퍼 출신이라 감독 못한다? 후배들 위해 편견 깨고파...성남에서 무조건 성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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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인터뷰] 김해운 감독 "골키퍼 출신이라 감독 못한다? 후배들 위해 편견 깨고파...성남에서 무조건 성공할 것"

인터풋볼 2026-08-29 19:06: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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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성남)] "골키퍼 후배들을 위해 무조건 성공할 것이다."

성남FC와 서울 이랜드는 29일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24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성남은 승점 26(6승 8무 7패)을 얻어 10위에 올라있고 서울 이랜드는 승점 41(12승 5무 5패)를 획득해 3위에 위치 중이다. 

성남은 이광연, 유선, 베니시오, 이상민, 권병준, 빌레로, 유주안, 이재욱, 양태얀, 전민규, 프레이타스가 선발로 나선다. 정명제, 황석기, 이정빈, 안젤로티, 홍석현, 류준선, 박병규, 김민재, 김영한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지난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부임 후 첫 승을 기록한 김해운 감독은 "승리 후 일주일 동안 휴식을 해 조금 여유가 있었다. 서울 이랜드는 승격 경쟁을 하고 있는 팀이고 공격력이 굉장히 좋은 팀이다. 상대가 명단을 많이 바꿨다. 우리는 수비가 조직적으로 강하다. 내가 부임하면서 조금 바꾼 것은 더 직선적이고 공격적으로 하자는 것이다. 내가 오고 나서 외인들도 살아났다. 빌레로는 수비를 하지 말라고 해도 수비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베스트 일레븐을 계속 바꾸고 있다. 난 선입견이 없다. 선수들을 똑같이 보고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기용해야 시너지가 난다고 생각한다. 명단이 계속 바뀌고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주어지면서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 경기력이 당장 나쁘더라도 익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선수들이 바뀌면서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남은 시즌 목표를 묻자 "시즌 전에 K리그2 모든 팀들 감독들이 승격을 외친다. 사실 말이 안 된다. 수원 삼성, 대구FC 이런 곳은 우리보다 3배 이상을 쓴다. 작년에 목표 초과달성으로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예산 대비 올해 목표는 한 자릿수 순위였다. 일단 9위 이상을 해야 한다. 내가 단장일 때 목표를 그렇게 설정했다. 일단 매 경기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뛸 것이다. 승리하고 그 다음을 봐도 늦지 않다"라고 답했다.

변화에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FC안양, 부천FC1995는 예산을 초월한 성적을 낸 뒤 승격을 했다. 공통점은 지속성이다. 3~4년은 지속성을 가지고 운영을 했다. 계속 바뀌는 게 답이다. 몇 경기 만에 모든 걸 바꾸고 모든 조건을 뛰어 넘는 건 신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운이 따를 수 있지만 우린 현재 그런 시기가 아니다. 패배 의식을 없앨 필요가 있다. 구단도, 팬들도 기다려야 한다. 부임 후 조금씩 바꾸고 있다. 지난 경기에선 이겼다"라고 이야기했다.
 
골키퍼 출신 감독으로서 성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K리그 역사에서 골키퍼 출신 감독은 찾기 어렵다. 김해운 감독은 "과거 골키퍼 코치를 할 때도 전력 분석 파트를 맡았다. 골키퍼 출신 감독이라고 못할 이유가 없다. 선수 때 골키퍼라서 감독을 안 시키는 건 한국 축구의 문제이자 일종의 카르텔일 수 있다. 내 후배들을 위해서 이번 기회에 꼭 성공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 혼자만의 목표이자 자존심이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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