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재평가 되는 2000만 원대 SUV 정체는?... 중고차 보다 싼 '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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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재평가 되는 2000만 원대 SUV 정체는?... 중고차 보다 싼 '신차'

오토트리뷴 2026-08-29 18:45:00 신고

[오토트리뷴=박성한 기자] 신차 가격이 계속 오르는 시대에 2,057만 원짜리 국산 SUV가 남아 있다. 더 놀라운 점은 가장 싼 티볼리 V1에도 긴급제동보조와 차선유지보조, 6에어백이 기본이라는 사실이다. 화려한 신기술 대신 꼭 필요한 장비와 검증된 구성을 가격표에 담으면서, 티볼리는 10년 넘게 살아남은 이유를 다시 보여줬다.

티볼리 /사진=KG 모빌리티
티볼리 /사진=KG 모빌리티

2천만원 초반 국산 SUV가?

2026 더 뉴 티볼리 1.6 가솔린 V1 2WD는 2,057만 원, V3 2WD는 2,447만 원이다. 소형 SUV의 시작 가격이 2천만 원 중후반으로 올라선 시장에서 티볼리는 여전히 2천만 원 초반 진입선을 지킨다.

V1부터 6에어백, 긴급제동보조, 전방추돌경고, 차선이탈경고와 차선유지보조가 들어간다. 안전거리 경고와 앞차 출발 알림, 중앙차선유지보조도 기본이다. 가격은 낮지만 운전자가 매일 체감할 핵심 장비까지 비워두지는 않았다.

티볼리 /사진=KG 모빌리티
티볼리 /사진=KG 모빌리티

굳이 욕심낸다면 딱 390만 원만 더 

V3로 올라가면 인조가죽시트, 운전석 전동시트, 앞좌석 통풍·열선, 스마트키, 듀얼존 자동에어컨과 9인치 내비게이션이 더해진다. V1이 이동의 본질에 집중했다면 V3는 일상에서 원하는 편의 사양을 한 번에 채운다.

두 트림의 가격 차이는 390만 원이다. 기본 가격을 끝까지 지키고 싶은 소비자에게는 V1, 통풍시트와 스마트키까지 갖춘 완성형을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V3가 명확한 답이 된다. 복잡한 패키지 없이 예산에 따라 선택이 갈린다.

티볼리 /사진=KG 모빌리티
티볼리 /사진=KG 모빌리티

사골이 강점된 아이러니?

1.6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는 최고출력 126마력, 최대토크 15.8kg·m를 낸다. 화려한 수치는 아니지만 오랜 기간 검증된 구성이며, 복합연비는 사양에 따라 11.4~11.6km/L다.

전장 4,225mm의 차체는 도심에서 다루기 쉽고, 익숙한 설계는 낮은 가격을 가능하게 했다. 2천만 원 초반에 국산 SUV와 운전자 보조 기능을 함께 살 수 있다는 사실, 그것이 지금 티볼리가 가진 가장 강한 경쟁력이다.

티볼리 /사진=KG 모빌리티
티볼리 /사진=KG 모빌리티

묵직한 한방은 초기 부담금 제로

티볼리는 별도의 할인이 없다. 그러나 묵직한 한방은 무이자 12개월(선수율 50%)이다. 선수율이 부담스럽다면 48개월 4.8% 이자로 탈 수 있다. 놀랍게도 선수율이 없는 기준이다. 최대 72개월까지 5.5%로 선수율 없이 할부를 끊을 수 있는데, 요즘 같은 금리에는 사실상 웬만한 할인보다 좋은 조건이다.

박성한 기자 parks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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