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413회에서는 갑작스러운 은퇴식 연기 소식을 접한 황재균과 가족들의 유쾌하면서도 뭉클한 하루가 공개된다.
이날은 당초 황재균의 은퇴식이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폭염으로 행사가 잠정 연기되면서 황재균뿐 아니라 가족들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이미 은퇴식을 위해 음식과 케이크를 주문해둔 가족들은 이를 취소할 수 없게 되자 예정대로 모여 ‘미리 하는 은퇴식 기념 파티’를 열었다.
황재균의 부모님부터 여동생 부부와 조카까지 한자리에 모인다. 식탁에는 대게찜과 소고기를 비롯해 황재균이 어린 시절 좋아했던 아버지표 카레와 계란말이까지 푸짐하게 차려졌다.
황재균의 ‘1호 팬’인 가족들은 공식 은퇴식이 미뤄진 상황을 누구보다 아쉬워하면서 급기야 “은퇴식이 취소된 김에 은퇴 선언도 취소하라”며 그의 현역 복귀를 바라는 솔직한 마음을 드러기도 했다.
가족들은 황재균의 30년 야구 인생을 함께 되돌아봤다. 특히 학창 시절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던 황재균이 공부 대신 야구선수의 길을 선택한 사연이 공개될 예정이다.
황재균은 전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 부모님의 운동 DNA를 물려받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아들의 가능성을 눈여겨본 아버지는 직접 야구 감독을 찾아가며 선수의 길을 열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황재균의 어머니는 처음에 아들이 야구선수가 되는 것을 반대했다. 이에 방송에서는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어머니가 아들의 운동선수 생활을 반대한 진짜 이유와 당시 가족들이 내린 선택도 공개된다.
황재균의 남다른 조카 사랑도 공개된다. 조카가 훗날 ‘한국의 오타니’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그는 어린 조카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는 중. 조카의 옷을 한 번에 약 100만 원 어치 구매하는가 하면, 여동생에게 자신의 개인카드를 건네기도 했다. 조카를 위해서라면 지출을 아끼지 않는 '통 큰 삼촌'의 면모가 참견인들을 놀라게 할 예정이다. 방송은 29일 오후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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