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그룹 리센느 원이가 팀이 없어질까 걱정했던 시절을 돌아보며 멤버들과 “망하더라도 같이하자”는 마음으로 버텼다고 털어놨다.
2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의 ‘원이 근황’ 영상에는 10년 뒤인 2036년 톱스타가 된 원이의 모습을 그린 페이크 다큐멘터리가 담겼다.
영상 속 원이는 화려한 톱스타의 하루를 보내던 중 과거 첫 숙소가 있던 곳을 지나며 리센느 활동 초창기를 떠올렸다.
원이는 “힘들었다. 고생 많이 했다”며 “그때 리센느 없어질까 봐 열심히 달렸다”고 말했다.
당시 리더로서 느꼈던 책임감도 컸다. 그는 멤버들을 두고 “나는 나름 리더였다”며 “개개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진짜 가족”이라고 회상했다.
지금의 리센느를 있게 한 과거의 인연도 돌아봤다. 원이는 당시 자신들을 알리는 데 도움을 준 콘텐츠를 언급하며 “이 채널로 인해서 저희가 유명해진 건 맞으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공에는 여러 순간과 인연이 함께 작용했다고 했다. 그는 “저는 가끔 생각한다. 다 이렇게 아다리가 잘 맞은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번 영상은 실제 2036년의 모습을 담은 것이 아니라 10년 뒤 성공한 원이의 모습을 상상한 페이크 다큐멘터리다. 고급 주거 공간에서 생활하고 비서와 경호팀을 대동하는 ‘톱스타 원이’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린 가운데, 리센느의 힘들었던 시절을 돌아보는 대목에서는 진솔한 이야기를 더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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