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정석원 첫 짬뽕에 눈 뒤집혔다…“너무 맛있어” 국물까지 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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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정석원 첫 짬뽕에 눈 뒤집혔다…“너무 맛있어” 국물까지 싹

스포츠동아 2026-08-29 12:59: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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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가수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이 생애 처음 만들어준 짬뽕에 제대로 반했다.

백지영은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생애 처음으로 정석원이 만든 짬뽕 먹고 백지영이 눈 뒤집힌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정석원은 집에서 직접 짬뽕 만들기에 나섰다. 백지영은 남편이 약 반년 전부터 짬뽕을 만들 수 있다고 자신했던 사실을 떠올리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출발은 순조로웠지만 요리는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정석원이 간장을 한꺼번에 많이 넣자 백지영은 “간장물 될 수 있다”며 걱정했고, 정석원은 양배추와 각종 양념을 추가하며 맛을 잡기 시작했다.

굴소스까지 들어가자 짬뽕 냄새가 살아나는 듯했지만 위기는 다시 찾아왔다. 정석원은 “짬뽕 맛이 안 난다”며 고추장과 마늘 등을 추가했고, 급기야 완성돼 가는 국물을 보고 “오늘 진짜 망했다. 이건 짬뽕은 아니다”고 당황했다.

백지영 역시 “약간 고추장 김치찌개 같은 느낌”이라며 냉정하게 평가했다. 두 사람은 집에 없는 치킨스톡 대신 다른 조미료를 찾고 숙주와 소금 등을 추가하며 한 시간 가까이 짬뽕을 살리는 데 매달렸다.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마침내 완성된 짬뽕 국물을 맛본 백지영은 “너무 맛있다”며 표정부터 달라졌다. 함께 있던 제작진도 “짬뽕이다”, “50년 전통 맛집 짬뽕 같은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백지영은 짬뽕과 육개장의 중간 정도 되는 독특한 맛이라고 표현하면서도 계속 젓가락을 움직였다. 정석원 역시 예상보다 좋은 반응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식사가 끝난 뒤 백지영의 그릇은 바닥이 보일 정도로 비어 있었다. 그는 “너무 맛있었다. 나는 이렇게 다 먹을 수 있는 짬뽕을 바란다”며 “짬뽕 국물은 먹다 보면 너무 짜서 밑에 무조건 남기게 되는데 이건 안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국물을 남겨도 된다는 말에도 “안 된다. 나는 국물을 먹으려고 먹는 것”이라며 “너무 맛있었다. 진짜로”라고 재차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석원도 “자기 덕분이다. 자기 없었으면 망했다”며 아내에게 공을 돌렸다.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남편표 짬뽕에 백지영이 매긴 점수는 8.8점. 두 사람은 정석원의 성을 따 완성된 메뉴에 ‘정짬뽕’이라는 이름까지 붙이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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