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넣어둔 상추는 며칠만 지나도 잎이 축 처지고 힘이 빠질 때가 있다. 잎이 누렇게 변하거나 물러진 경우라면 되돌리기 어렵지만, 시든 상추를 조금 더 빠르게 되살리고 싶다면 찬물만 고집하지 말고 물의 온도를 바꿔보자.
기사 요약
-수분이 빠져 축 처진 상추는 따뜻한 물에 담가 빠르게 되살릴 수 있다.
-따뜻한 물이 식물 세포막에 수분이 더 속도감 있게 흡수되도록 돕는다.
-10분간 담근 뒤 찬물로 살짝 헹궈 열기를 식히면 아삭하고 팽팽한 식감이 되돌아온다.
수분 빠지면 상추 잎이 축 처져
상추의 아삭한 식감은 잎과 줄기 안에 머금은 수분과 관련이 있다. 수확 후 시간이 지나면서 수분이 빠져나가면 잎이 힘을 잃고 축 처지기 시작한다.
상추가 상한 것이 아니라 수분만 빠진 상태라면 물에 담가 어느 정도 되살릴 수 있다. 잎이 다시 물을 머금으면서 팽팽해지고 줄기에도 힘이 돌아온다.
찬물보다 따뜻한 물에서 먼저 불리기
시든 상추를 따뜻한 물에 담그면 잎이 물을 머금는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수분이 빠져 축 처졌던 잎과 줄기에 다시 물이 들어가면서 탄력이 돌아오는 방식이다.
찬물에 담가도 잎은 다시 수분을 머금을 수 있지만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 있다. 따라서 빠르게 되살리고 싶다면 처음에는 따뜻한 물을 쓰고, 마지막에 찬물로 식히는 순서가 편하다.
물 온도는 40~50℃ 안팎으로 맞추기
넓은 그릇에 40~50℃ 안팎의 물을 받은 뒤 시든 상추가 잠기도록 넣는다. 약 10분 동안 두면서 잎과 줄기가 다시 팽팽해지는지 중간에 확인한다.
물이 지나치게 뜨거우면 잎이 익거나 물러질 수 있다. 손으로 만졌을 때 뜨겁게 느껴진다면 조금 식힌 뒤 사용한다.
마지막에는 찬물로 식혀 식감 살리기
따뜻한 물에서 꺼낸 상추는 찬물에 한 번 헹궈 빠르게 식힌다. 따뜻해진 잎의 온도를 낮추고 남은 이물질도 함께 씻어낼 수 있다.
찬물에 오래 담가둘 필요는 없다. 잎이 충분히 식으면 건져낸 뒤 물기를 가볍게 털어준다. 바로 먹지 않는다면 키친타월 등으로 겉에 남은 물기를 제거한 뒤 냉장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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