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암고, 마산용마고 꺾고 봉황대기 최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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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암고, 마산용마고 꺾고 봉황대기 최다 우승

한스경제 2026-08-28 13:41: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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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 결승전이 열린 28일 서울 목동야구장 전경. /신희재 기자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 결승전이 열린 28일 서울 목동야구장 전경. /신희재 기자

| 목동=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충암고등학교 야구부가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역대 최다 우승팀으로 올라섰다.

이영복 감독이 이끄는 충암고는 2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마산용마고등학교와 난타전 끝에 11-6으로 크게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한국일보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한스경제를 비롯헤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국민체육진흥공단·한국스포츠레저 등이 후원하는 전국고교야구대회다.

앞서 황금사자기 정상에 오른 충암고는 2021년 이후 5년 만에 언론사 주관 4대 메이저 대회(청룡기·황금사자기·대통령배·봉황대기)에서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통산 5번째 봉황대기 우승으로 북일고와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이날 충암고는 외야수 장민제가 18세 이하(U-18) 대표팀에 차출됐고, 투수 김지율은 준결승전에서 한계 투구수(105개)를 던져 나란히 결장했다. 그럼에도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쳐 무난하게 승기를 잡았다. 경기 전 "선수들과 함께 최다 우승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영복 감독의 다짐을 현실로 이뤘다.

타선의 힘이 돋보였다. 4번타자 신지호의 솔로포 포함 8안타 17볼넷을 몰아치며 정상에 올랐다. 4회 초 3번째 투수로 나선 서원준은 6이닝 2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유격수 오유찬은 3타점, 좌익수 안건우와 1루수 장근우는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힘을 보탰다.

한편 마산용마고는 2년 연속 봉황대기 결승에 진출했지만, 이번에도 마지막 한 끗이 모자랐다.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없이 준우승만 9차례 기록하는 징크스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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