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화보 속 황재균은 그라운드 위 유니폼을 벗고 탄탄하게 다듬어진 피지컬을 드러냈다. 물에 젖은 셔츠 사이로 선명한 등 근육과 복근을 선보이는가 하면, 워크웨어 룩부터 할리데이비슨 바이크를 배경으로 한 라이더 콘셉트까지 소화하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무엇보다 황재균은 이번 바디프로필 촬영을 위해 약 5개월 반 동안 집중적인 몸 관리에 돌입했다. 98kg이었던 체중을 80kg까지 줄이며 총 18kg을 감량했고, 매일 4~5시간씩 크로스핏과 러닝을 병행했다. 여기에 체계적인 식단 관리까지 더해 촬영 당시 체지방률 3.9%를 기록했다.
황재균은 “은퇴를 앞두고 나에게 가장 어울리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이번 화보 촬영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특히 마지막 두 달은 한계에 부딪힐 정도로 힘들어서 ‘다시는 못 하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스스로를 다잡는 값진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는 체지방률 10% 안팎을 유지하며 건강하게 컨디션을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변신을 마친 황재균은 유튜브와 OTT 예능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 ‘일루황’을 개설한 데 이어 티빙 오리지널 연애 프로그램 ‘원수는 외야석에서’와 디즈니+ 새 오리지널 예능 ‘술래게임’ 출연도 확정했다.
현역 은퇴를 앞두고 야구장을 넘어 방송과 콘텐츠 분야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는 황재균이 새로운 인생 2막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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