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사랑하는 서포터즈와 즈베즈다 가족 여러분께, 발칸 반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즈베즈다에서 보낸 2년은 내게 영원히 가슴속에 품고 살아갈 영광이자 특권이었다"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어 "경기장 안팎에서 그리고 베오그라드 도시 전역에서 받은 사랑과 응원, 그리고 서포터즈의 포효와 같던 함성은 내 마음속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감사함도 전했다. 설영우는 "나를 언제나 가족처럼 대해주신 구단 경영진과 이사회, 코칭스태프, 그리고 동료 선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비록 새로운 여정을 위해 팀을 떠나지만, 나는 언제나 즈베즈다를 기억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즈베즈다로 이적한 김예건도 잊지 않았다. 설영우는 "그리고 부탁드린다. 김(예건)에게도 지속적이고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며 "행운을 빈다. 감사하다"라고 마무리했다.
설영우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로 좌우 모두 소화 가능한 풀백이다. 울산 현대에서 2024-25시즌 즈베즈다로 이적해 줄곧 선발로 활약했다. 두 시즌 동안 93경기에 출전해 8골 15도움을 올리며 계속 리그와 컵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2026-27시즌에 들어서도 핵심으로 활약했다. 8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올린 뒤 아우크스부르크로 떠났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설영우를 영입했다"면서 "그를 통해 측면에 퀄리티를 더했다. 2030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 7번 입게 됐다.
즈베즈다에서는 리그 최고의 풀백으로 군림했다. 세르비아 '디렉트노'는 설영우를 두고 "부재 시 공백이 가장 크게 느껴지는 선수"라며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고 가장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한 단계 높은 리그인 분데스리가에서 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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