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첼시는 마르티네즈 영입에 구두 합의를 마쳤다. 아스톤 빌라와 750만 파운드(140억 원)의 이적료로 완전 이적에 대한 구단 간 합의가 이루어졌다. 마르티네즈는 첼시행에 동의했으며, 양 구단은 최종 조건 조율을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마르티네즈는 첼시와 2년 계약을 체결하고, 12개월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 라운드에서 풀럼을 상대로 3-2 승리를 거뒀는데, 골문이 불안정했다. 선발 골키퍼인 로베르트 산체스가 아쉬운 모습으로 허무히 두 차례 실점했다.
곧장 조치에 들어갔다. 온스테인 기자는 "이는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 시즌 개막전에서 첼시의 No.1 골키퍼인 산체스가 두 차례 실수를 저지른 데 따른 것으로, 이로 인해 사비 알론소 감독은 골키퍼 교체를 고려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됐다"라고 짚었다.
마르티네즈는 결국 빌라를 떠나게 됐다. 2024-25시즌 종료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맨유와 개인 합의까지 맺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세네 라멘스의 합류로 이적이 불발됐다. 올여름에는 유벤투스로 이적설이 떠올랐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임대로 영입하며 이 또한 무산됐다. 결국 첼시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마르티네즈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로 아스널에서 오랜 시간 성장했다. 1군에서 활약을 보여준 것은 2019-20시즌으로 꽤 늦은 시점이었다. 베른트 레노 골키퍼가 부상을 당하며 백업이었던 마르티네즈가 끝내 기회를 받게 된 것.
선발로 나서 기대 이상의 선방 능력을 보여주며 단숨에 여러 구단의 관심을 끌었다.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마르티네즈는 빌라로 이적해 선발 자리를 꿰찼다. 이후 256경기에 출전해 305실점 클린시트 80회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일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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